00:00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된 관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안으로 옮겨졌습니다.
00:06이에 따라 장례식이 열리는 26일까지 사흘간 일반 신자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00:12현장에 가 있는 YTN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연 특파원.
00:19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입니다.
00:22네, 교황의 관이 성베드로 대성당 안으로 옮구됐다고요?
00:30네, 그렇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된 관이 바티칸 내 교황에 거쳐서 이곳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00:42전 세계에서 온 신자 수천 명이 광장에 모여 이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00:46성가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운구 행렬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00:53전체의 의식은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00:56교황청 국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이 집전했고 교황의 관은 개방된 채 진행됐습니다.
01:03운구 행렬이 성당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은 차분하게 박수를 치며 고인에게 예의와 감사를 표했습니다.
01:11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광장 곳곳에는 무장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01:17예식이 마무리되고 오전 11시부터는 일반인 조문이 시작되면서 신자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1:25특히 오후가 되면서 더 많이 붐비고 있는데요.
01:29오늘은 밤 12시까지, 내일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그리고 2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문이 허용됩니다.
01:39교황의 장례 미사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10시 성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되는데요.
01:45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 주요국 정상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01:51생전 교황의 뜻에 따라 장례의식이 전임 교황들 때보다 간소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요?
01:59네, 그동안 3겹으로 된 3중관을 써온 역대 교황들과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한 성품답게 한 겹으로 된 목관을 사용했습니다.
02:15교황의 장례의식을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규정을 개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02:21관에 안치된 교황의 모습을 보면 붉은 제의와 교황관을 착용하고 가지런히 모은 두 손에는 목줄을 두르고 있습니다.
02:28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지막 안식처도 성베드로 성당이 아닌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전을 선택했습니다.
02:37생전 애정이 깊었던 곳인데 바티칸 외부의 교황이 안장되는 것은 100여 년 만입니다.
02:43교황은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지하 무덤에 자신을 묻어주고
02:48묘비에는 라틴어 교황명 비문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02:52이제 후임자 선출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언제쯤 진행되는 건가요?
03:04교황선종일로부터 이제 애도 기간이 좀 지나고 나서 15일에서 20일 정도 지난 뒤에
03:10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죠.
03:13폼클라베가 소집이 됩니다.
03:15따라서 다음 달 5일에서 10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03:19바티칸 교황국 내 시스티나 성당에서 이 기간에 콩클라베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3:27콩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은 외부와 접촉이 철저히 파단된 채 비밀 투표에 참여하게 됩니다.
03:33이번 콩클라베에는 세계 각지의 추기경 135명이 참석하는데요.
03:38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가 계속됩니다.
03:44지금까지 바티칸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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