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강조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 성당에 지하 무덤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00:12평생 검소함을 실천했던 교황의 장례식은 오는 26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김정아 기자입니다.
00:22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산타마리아 마졸의 성당을 마지막 안식처로 선택했습니다.
00:27교황청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전 지하에 묻어달라는 교황의 유언장을 공개했습니다.
00:39역대 교황 중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곳에 안치된 교황은 1903년에 선종한 레오 13세가 마지막입니다.
00:49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전은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성당입니다.
00:54생전 교황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늘 이 성당을 방문해 성모에게 기도하고 은총을 구했습니다.
01:03교황님께서는 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당을 생전에 많이 사랑하셨습니다.
01:10그래서 일정이 있을 때마다 산타마리아 마졸의 성당을 찾아서 기도하셨고 특별히 순방을 떠나실 때 혹은 병원 퇴원 직후에도 찾아가셔서
01:18유언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덤엔 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고 소박하게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라는 비문만 새겨달라고도 부탁했습니다.
01:30교황은 자신의 바람에 따라 간소한 장례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지난해 이미 규정을 개정하기도 했습니다.
01:37책 한 권 분량에 달할 정도로 세세했던 장례 예식을 대폭 간소화했는데
01:43편백, 아연, 누름나무로 만든 삼중관에 시신을 안치하던 것을 목관 한 개로 줄이고
01:50조문도 허리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눕혀놓는 대신 관에 안치한 채로 진행되도록 바꿨습니다.
01:57장례식은 현지 시각으로 26일 오전 10시,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에
02:11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02:14YTN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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