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바티칸에서 선정한 프란체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5교황의 장례식은 세계 각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26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00:11현장에 나가 있는 YTN 유럽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00:18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입니다.
00:20구체적으로 장례 일정이 정해졌군요.
00:25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인데요.
00:28교황청은 프란체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이곳 시간으로 26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37가톨릭 교회 관례에 따라 장례식은 이곳 성베드로 광장에서 대성당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00:44이에 앞서 교황의 관은 현지 시각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인 조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00:50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젤란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01:00고인이 생전에 소박한 의식을 원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예식은 가능하면 검소하게 치러질 전망입니다.
01:07교황청은 프란체스코 교황이 남긴 유언도 공개했는데요.
01:11유언장에서 교황은 무덤에 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고 라틴어로 프란체스쿠스라는 비문만 새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01:18또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에 있는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01:28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성베드로 대성장에 안장되는데요.
01:33역대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곳에 안치된 교황은 1903년에 선종한 레오 13세가 마지막이었습니다.
01:41BBC는 프란체스코 교황이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되는 교황으로는 1669년 이후 처음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01:52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성당입니다.
01:58생전의 교황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이곳을 찾아 성모에게 기도하고 은총을 구했습니다.
02:03교황 선종 이튿날인데 바티칸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2:14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부터 이곳 바티칸에는 교황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22세계 각국에서 온 신자들과 여행객들은 부활절 다음 날 갑작스레 전해진 선종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02:31지금 이 시각 추기경들도 쏙쏙 도착하고 있고요.
02:36또 평소보다 많은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02:40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에 회복하던 중에 현지 시각 21일 오전, 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02:49교황청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사인으로 발표했습니다.
02:54교황은 퇴원 후 숨을 거두기 전날까지 2주간 휴식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03:03특히 부활절에도 직접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만나며 끝까지 대중곁을 지켰던 만큼 교황의 선종은 많은 충격과 슬픔을 더하고 있습니다.
03:13네, 맞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어제 오후 8시에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산타마르타의 집 예배당에서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03:33교황청 국무처장 케빈 페럴 추기경의 집전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선종을 확인하고 교황을 관해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03:44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은 전임 교황들처럼 편백, 아연, 느름나무로 만든 3중관을 쓰지 않고 목관 1개만 사용했는데요.
03:53간소한 장례를 원하던 고인이 지난해 개정한 교황 장례 예식서에 따른 것입니다.
03:58교황은 조문도 허리 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눕혀놓는 대신 관에 안치한 채로 진행되도록 바꾸는 등 굉장히 세세했던 장례 예식을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04:10지금까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04:14감사합니다.
04:15감사합니다.
04:1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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