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경찰과 소방 등이 오늘 합동 감식을 이어갑니다.
00:08어떻게 불을 지른 건지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인데, 경찰은 숨진 방화 피의자 60대 A씨에 대한 부검도 오늘 진행합니다.
00:17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오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 이뤄진다고요?
00:23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시간쯤 뒤인 오전 11시부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00:32경찰 과학수사팀도 함께 투입돼 정확한 화재 원인과 불이 번진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00:38우선 어제 아침 8시 20분쯤 불이 난 아파트 4층 2개 세대와 그 사이 복도를 중심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00:45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보고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00:50농약 살포기로 추정되는 범행 도구를 챙겨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탄 A씨의 모습을 경찰은 CCTV로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9아파트 화재에 앞서 자신이 살던 빌라 인근에서 해당 물건으로 불을 지른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까지 이동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01:08해당 방화도구를 이용해 아파트에서도 불을 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 경찰은 불탄 도구를 범행 현장에서 발견해서 정밀 감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17또 화재 현장을 보면 아파트 2개 세대 안까지 검게 탄 모습인데 내부에 A씨가 어떻게 불을 질렀는지도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01:26여기에 더해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화재 당시 폭발음의 정체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01:30또 방압 피의자 A씨가 어떻게 현장에서 숨진 건지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심부검도 진행합니다.
01:37지금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에도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죠?
01:43네, 경찰은 방압 피의자 A씨가 현장에서 숨진 만큼 주변인을 상대로 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50가족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들으면서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1:55범행에 앞서 A씨는 어머니에게 미안하다, 딸에게도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2극단적 선택을 앞두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인데 경찰은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02:09일단 A씨가 방어 대상을 왜 아파트로 삼았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2:13지난해 말까지 해당 아파트 3층에 살던 A씨는 지난해 9월쯤 위층 4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폭행 시비가 붙어 경찰까지 출동한 전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24일단 위층 주민이 화재 당시 추락하고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있는 상태라 경찰 진술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30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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