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말 경북 북부를 휩쓴 산불로 서울 면적 1.6배에 이르는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07전문가들은 피해 면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산림 피해 조사를 더 포괄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0:14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경북 안동, 화마가 덮친 산입니다.
00:22한겨울에도 초록빛을 잃지 않았던 소나무가 누렇게 변해버렸습니다.
00:27지난달 말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산불로 서울 면적의 1.6배, 9만 9천 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이 피해를 봤습니다.
00:37의성지역 산림 피해가 가장 컸고 안동과 청송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00:435개 시군 산림 피해 면적은 산림청이 지난달 28일 주불진화를 선언할 당시보다 2.2배나 넓은 규모입니다.
00:523주 사이 피해 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난 건 피해 집계 상황과 방식, 또 식재된 나무의 특성 때문인 거로 풀이됩니다.
01:02전문가들은 산불이 확산할 때 온도가 1500도에 달해 불길이 스치기만 해도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01:10특히 소나무 같은 침엽수는 진화 이후 서서히 피해가 나타납니다.
01:16소나무가 문제인데 주변의 열에 의해서도 나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사실 최초에는 이파리가 좀 살아있어요.
01:24며칠 동안 그러다가 점점 죽어가게 되죠.
01:26더 시간이 지나면 나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01:29그러면서 여러 관점에서 피해를 따지고 그에 맞춰 복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1:36100평, 200평 정도가 산불 피해가 없어요. 그럼 그걸 빼야 될까요?
01:41결국 그것은 다음에 피 많이 왔을 때 산사태의 영향도 많이 받고 그것도 피해지거든요.
01:47넓게 잡아서 피해 면적에 넣어야지. 근시한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가 않다고.
01:52산림청은 진화 목적의 산림 영향구역 조사와 복구를 위한 피해 면적 조사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02:01산불로 황폐해진 산을 제대로 복구하려면 피해 조사 방식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02:09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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