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오바마 부부?…‘이혼설’ 또 확산

[앵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이혼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내인 미셸 여사가 직접 일축했지만, 여러 행사에 따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루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미셸 오바마 / 전 미국 영부인 (현지시각 9일, 소피아 부시 팟캐스트)]
"사람들이 제가 제 자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해서 남편과 이혼했다는 추측까지 하더군요. 다 큰 성인 여성이 의지대로 행동한다 생각하지 않는거죠."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최근 여러 공식 행사에 오바마 부부가 각기 참석하는 등 '투 샷'이 보이지 않자 불화설과 이혼설이 제기 됐고 이에 대해 해명을 한 겁니다.

앞서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해 8월 미국의 한 연예 매체가 오바마와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의 불륜설을 보도하면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이후 애니스턴이 불륜설을 공개 부인했지만,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오바마가 연달아 혼자 참석하면서 이혼설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가 마지막입니다.

다만 지난해 12월 두 사람이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올해 1월과 2월에는 오바마가 미셸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