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석방 나흘째...이 시각 한남동 관저 / YTN

윤 대통령 석방 나흘째…공식적인 외부 활동 없어
관저 인근 조용한 분위기…경호처 움직임도 없어
대통령 변호인단·여당 지도부 등 방문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나흘째인데요, 지금까지는 공개활동 없이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이 관저 일대 경비를 강화한 가운데 오늘도 일부 지지자들이 산발적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관저 앞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나흘째가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지내고 있는데요.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저 인근 역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호처 역시 윤 대통령과 함께 관저에 머무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호처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등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습니다.

다만 조만간 있을 탄핵 심판 선고나 형사 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변호인단은 관저를 찾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지난 9일 이미 한 차례 여당 지도부가 관저를 찾았던 만큼, 여당 관계자 등 측근도 관저를 찾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오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인근에 있습니까?

[기자]
평일 오전 이른 시각인 만큼, 관저 인근 한산한 분위기 유지되고 있는데요.

낮이 되면 일부 지지자들이 다시 모여들어 산발적인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던 한남동 일대에 집회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들어 윤 대통령 석방을 자축하면서도 탄핵 기각을 주장해왔는데요.

오늘도 집회 무대 차량은 설치되어있는 만큼, 언제든 지지자들이 다시 모여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조만간 있을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전후로는 이곳 관저 역시 대규모 집회가 벌어질 것으로도 보입니다.


경찰도 관저 인근 경비를 다시 강화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이 관저에 복귀한 만큼, 경찰도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관저 주변 길목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가 길게 줄지어 늘어서 차벽을 이룬 상태입니다.

또, 관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동식 ... (중략)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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