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3년 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나루히토(德仁) 일왕(日王)과 조우했다.
 
 
이날 오후 6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개최한 리셉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한 시간가량 행사가 열린 버킹엄궁에 머물며 여러 나라의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중에는 2019년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영국을 방문한 나루히토 일왕 부부도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리셉션에는 전 세계 왕가(王家)의 회합처럼 많은 나라의 왕실과 우방국 정상이 함께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조우해 안부를 묻고 '곧 유엔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루히토 일왕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비롯한 요르단·브루나이·벨기에·덴마크 등 왕실의 많은 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굉장히 많은 분이 참석한 까닭에 어느 한 분과 길게는 얘기 못 했을 것”이라며 “(나루히토 일왕과도) 조우해서 환담했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으로, 안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 대통령은 한ㆍ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왕을 만나왔다.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일본을 찾았을 때 일왕과 면담하는 형식을 취했다. 박근혜ㆍ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왕을 만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영국 여왕의 국장(國葬) 참석을 계기로 일왕과도 먼저 안면을 튼 것이다.'
 
곧 있을 유엔 총회 계기 한ㆍ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 정부는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지만, 일부 일본 언론은 양국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2612?cloc=dailymotion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