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벨라루스 대통령 "보드카로 코로나19 극복"

  • 4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술로 코로나를 이겨라" 농담으로 하는 말인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황당한 조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벨라루스에서 1994년 부터 26년째 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 황당 발언의 주인공인데요.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16일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손만 씻지 말고, 보드카를 매일 마셔서 바이러스를 죽여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건식 사우나를 하루에 두 세 번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도 했는데요.

또 트랙터를 타고 시골에서 일하면 들판이 코로나를 치유할 것이라는 엉뚱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언은 터무니 없다며 술을 마시면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지니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네요.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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