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대구치맥페스티벌 취소…"코로나19 방역 동참"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로 각 자치단체의 봄 축제에 이어 여름 축제까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는데요.

◀ 앵커 ▶

아직 신규 확진 자가 나오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중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도 결국 코로나19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줄지어 늘어선 부스에선 치킨이 바삭바삭 튀겨지고, 생맥주도 시원하게 컵 속으로 쏟아져내립니다.

공원을 가득 메운 사람들 손에는 이렇게 치킨과 맥주가 들려있는, 대구의 치맥페스티벌인데요.

치맥 축제엔 한번에 국내외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해, 닭 43만 마리, 맥주 30만L 정도를 닷새간 소비할 정도로 규모가 큰 축제입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한 만큼, 방역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대신 축제의 발전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을 위해 닭고기 100t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중요해지면서, 휴가도 분산해서 떠나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들이 여름휴가를 분산해 쓸 수 있도록, 하계휴가 기간을 오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로 예년보다 3주 더 늘렸다고 합니다.

◀ 앵커 ▶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즐기지 못해 아쉽겠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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