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더위 계속…태풍 '미탁' 북상중

출근길 경기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어서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안개는 낮이 되면서 차츰 사라지겠고요.

낮 동안 가을 햇살이 퍼지는 데다가 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오늘도 대부분 28도 안팎까지 올라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남쪽으로는 기압골이 지나면서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 제주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릴텐데요.

시간당 20mm 이상씩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한편, 18호 태풍 미탁은 이제 강도 중의 중형급으로 타이완 남도부근 해양까지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더욱 세력을 키워서 오늘 오후면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을 하겠고요.

지금 예상대로라면 수요일인 모레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서 목요일에는 목포 남쪽 약 10km 부근 해상까지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개천절인 목요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최고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제주와 해안가를 따라서 비바람이 예상되어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