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강원 폭염 계속…남부 폭우

오늘 비 예보가 없는 수도권과 강원 지방은 한낮에 33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계속되겠고요.

오전까지는 미세먼지도 머물겠습니다.

반면 충청과 남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태풍까지 힘을 보태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에 있고요.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이상 장대비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남해 상에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차츰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더 강한 비를 집중시키겠습니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현재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다나스까지 힘을 보태겠습니다.

중심 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 풍속초속 24m로 지금은 약한 소형급인데요.

내일 새벽이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서 오후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이 되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고요.

오후에는 제주도 등 남해와 서해에도 단계별로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