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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9. 6.
미국 남동부에도 허리케인이 상륙해 해안가 가옥들이 침수되고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미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바하마는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 미 남동부 해안가에 폭풍 해일이 몰아칩니다.

가정집 정원의 나무들은 흙탕물에 잠겼고, 계단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노스캐롤이나에 상륙한 겁니다.

위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주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 쿠퍼 /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 당장 위험한 것은 허리케인이 해안을 따라 휘몰아치면서 4~7피트 (122cm~214cm)의 폭풍 해일이 일고 홍수가 날 수 있다는 겁니다.]

벌써 수십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항공편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앞서 허리케인 도리안이 휩쓸고 간 카리브 해 섬나라 바하마는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이 됐습니다.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했고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허리케인 피해 주민 / 바하마 : 어떻든 간에 물 한 병이라도 나눠 마시고, 쌀 한 줌도 나눠 먹습니다. 담배 한 개비도 나누지요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유엔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구호의 손길이 도착하고 있지만, 복구작업은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바하마 정부는 실종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산피해도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907075226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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