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제 밤 기습적인 폭설이 수도권 일대를 휩쓴 가운데 난처한 시민들을 도우려는 경찰의 손길도 바빴습니다.
00:07빙판이 돼버린 도로에 고립된 임신부를 병원으로 호송하고 제설 장비를 직접 질고 눈을 치우기도 했습니다.
00:14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내린 눈이 꽁꽁 얼어붙은 도로 위 차들이 줄지어 멈춰 섰습니다.
00:23그 사이로 경찰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더니 하얀색 승용차 옆에 멈춰 섭니다.
00:38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경찰관을 만난 뒤 운전석에 다시 앉아 안도한 듯 흐느낍니다.
00:45밤늦게 경기 남양주시 호평터널 부근에서 30대 임신부가 보는 차가 폭설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00:534시간 동안 발묶인 채 복통을 호소하던 임신부는 경찰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01:01진료를 마친 뒤엔 경찰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01:07파란불에도 앞으로 가지 못하는 차 앞으로 경찰관 두 명이 제설 장비를 들고 나타납니다.
01:13차도에 쌓인 눈을 직접 치우고 얼어붙은 얼음은 힘줘서 떼어냅니다.
01:19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는 차를 뒤에서 밀어주기도 합니다.
01:23차량 여러 대가 고비를 넘을 때까지 이들은 구슬땀을 흘렸다고 목격한 시민들은 전했습니다.
01:31제설 차량도 기습적으로 만들어진 빙판길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01:36인천 갈산동 도로에선 제설 차량이 가로수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01:41눈을 치우려 바삐 움직이던 30대 공무원이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01:46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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