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열대야 계속...내일 제주·남해안 시작으로 태풍영향권 / YTN

오늘 날씨 정말 더웠습니다.

마치 사우나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대부분 지역의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공식 기온으로는 안성시 고삼면 기온이 40.2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공식 기록으로는 경북 의성 기온이 37.6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35.9도까지 오르는 등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쳤는데 오늘 밤사이에도 열기가 완전히 식지 못하고, 내일 아침까지 서울 기온이 27도, 대전 24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서울 기온이 37도, 대전 35도, 광주 34도, 부산 30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자정 무렵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해 저녁에는 속초 부근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 내륙, 모레는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영남 해안과 영동에는 200mm 이상, 영남 내륙과 영서, 충북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다른 지역에는 5~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모레는 더위가 잠시 주춤하지만,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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