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어린 딸과 함께 길을 걷던 30대 여성이 중학생 2명이 무면허로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졌습니다.
00:08운전면허가 없는데도 쉽게 킥보드를 빌릴 수 있어 무면허 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 대여업체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00:18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한 여성이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인도를 걷습니다.
00:26전동 킥보드가 반대편에서 빠르게 달려오더니 그대로 덮칩니다.
00:31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중학생 2명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모녀를 치였는데 아이를 지키려던 30대 엄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00:42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전동 킥보드 관리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랐지만 현장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00:48여전히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학생 2명이 올라탄 채 위험천만하게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1:05바로 옆에 순찰차가 있는데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01:09경찰도 그저 지나치기만 합니다.
01:12전동 킥보드 교통사고는 최근 4년 동안 2.5배로 급증했는데 그 중 절반 정도가 무면허 운전 중에 발생했습니다.
01:21경찰이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공유 킥보드 업체 관계자를 입건하기도 했지만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는 업체들의 모습은 여전합니다.
01:29전동 킥보드 대여 앱을 보면 이렇게 운전면허증 인증 단계를 생략할 수 있게끔 돼 있어서 면허가 없는 미성년자들도 쉽게 빌릴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1:40이에 국회에서 킥보드 대여 업체들이 운전면허 인증 절차를 도입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48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국회 계류 중인 각종 법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1:54또 최대 2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의 처벌 수위를 높여 업체들의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02:05YTN 이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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