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졸음운전 감시 '왕눈이'

  • 5년 전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졸음운전 감시 '왕눈이'"입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야간 운전, 졸음도 몰려와 추돌 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는데요.

왕눈이가 내 앞에서 큰 눈을 부릅뜨고 있다면 어떨까요?

이게 뭘까요?

화물차 후미에서 왕눈이가 두 눈 크게 뜨고, 꼭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대형사고 발생위험이 큰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물차 잠 깨요!" 운동 스티커입니다.

잠 깨우는 왕눈이의 등장 이유 뭘까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95명,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27명의 약 42%에 달할 만큼 야간 추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잠 깨우는 왕눈이는 특수 반사지로 제작해 야간 주행 시 200m 거리에서도 인지가 가능해, 야간 추돌사고를 크게 줄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앞에 큰 눈이 노려보고 있으면 운전자가 좀 더 긴장은 되겠네요.

하지만 잠이 오면 쉬어가는 게 최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