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에어컨 틀고 운전하다 깜빡…여름철 졸음운전 '주의'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찌는듯한 무더위가 걱정되기 시작하는데요.

김수지 앵커, 여름철에 자동차를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어떤 게 있을까요?

◀ 앵커 ▶

라이터 같은 인화성 물질을 차에 두면 뜨거워진 차내 온도 때문에 폭발 위험이 있다고 들었고요.

갑작스런 폭우도 안전운전에 위협이 되지 않을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맞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하셔야 할 것이 졸음운전인데요.

더위를 식히려고 에어컨을 튼 채 장시간 운전을 하면 졸음운전 사고가 나기 쉽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약 1천3백 건에 달하는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는데 7월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여름철 3개월, 그러니까 6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도 전체의 30%인 390건을 기록했는데요.

더위 때문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튼 채로 운전을 하면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운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큽니다.

때문에 덥더라도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1시간마다 휴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요.

이 밖에도 여름에는 폭우나 폭염으로 도로면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과속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앵커 ▶

창문을 잠깐 열고, 10~20분 정도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졸음운전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니까 운전하시는 분들은 항상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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