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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은 모든 걸 알고 있다’…1조분의 1 단위 마약 검출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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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30.
마약 투약 사실을 한사코 숨기던 박유천 씨.
결국 정밀 검사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머리카락 등 체모를 이용한 마약검사는 아주 미세한 단위로 검출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박수유 기자가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구원이 머리카락을 한올한올 줄 맞춰 붙입니다.
이어 3cm 간격으로 자른 뒤 다시 1mm정도로 작게 조각을 냅니다.
이 모발을 용매에 넣고 원심분리기로 16시간 돌리면 마약 성분이 검출됩니다.
온 몸으로 퍼진 마약 성분은 모세혈관을 통해 모발에 흡수됩니다. 마약 성분은 모발의 성장과 함께 한 달에 1cm씩 이동하기 때문에 투약 시점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극미량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80올 정도의 머리카락을 사용합니다.
[양원경 / 국과수 법독성화학과장]
"소변은 짧은 시간에 모든 게 대사돼서 몸에서 없어지지만 모발은 남아있는 거잖아요."
눈썹이나 다리털 등 500만 개가 넘는 다른 체모도 머리카락처럼 마약 성분을 저장합니다.
그래서 박유천이 다리털에서 발목을 잡힌 겁니다.
요즘에는 1조 분의 1인, 피코 그램 단위로 분석하기 때문에 필로폰, 졸피뎀, 프로포폴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마약을 구분해서 검출할 수 있습니다.
[양원경 / 국과수 법독성화학과장]
"마약류의 분자량까지도 검출을 하는 것이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시험법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과수 서울분원에 접수되는 하루 마약 관련 의뢰는 지난해 20건에서 올해 50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은 5명에 불과해 결과 분석이 지연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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