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장 추운 출근길, 서울 -17.5도...주말 강추위 계속 / YTN

밤사이 북극 한기가 강해지며, 오늘 아침 한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출근길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바깥 날씨가 무척 추워 보이는데요,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캐스터]
현재 시각 이곳 여의도의 기온 -17.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평년 기온을 무려 11도가량 밑돌고 있고요, 올겨울 최저 기온입니다.

무엇보다 살을 에는듯한 칼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23도에 육박합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목도리와 장갑, 귀마개로 중무장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로 닷새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강원도 철원의 기온은 -25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 대전 -15.9도, 광주 -10.8도로 전국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9도, 광주 -4도, 대구 -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 모레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요, 하늘 표정은 맑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쉽게 물러가지 않고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당분간 건강관리는 물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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