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번에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00:02중간선거 참패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제동이 걸린 트럼프 대통령이
00:06민주당과 강하게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00:11이란 전쟁에 대해서는 협상을 통한 해결의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00:15일단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스티븐 밀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을 비롯한
00:19핵심 참모들에 대한 조사를 예고하면서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00:23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00:25신윤정 특파원, 중간선거 참패 직후에는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다.
00:30라고 했었는데 트럼프가 또 변덕을 부리네요.
00:32다른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00:35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00:39미국이 지난 선거 결과로 역사적으로 거대한 후퇴를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4자신의 집권 뒤 치솟았던 주식시장조차 하루 만에 3조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0:51그러면서도 두려워하지 마라.
00:53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강하게 돌아올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0:57중간선거 결과를 민심의 심판이 아닌 역사의 후퇴로 인식하면서
01:02민주당에 맞서 기존 노선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1:07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주식시장 하락을 민주당 탓으로 돌리기도 했는데요.
01:13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01:29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상원의 도움을 받으면 여전히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며
01:35국정운영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01:39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이란 전쟁에서 군사 공격을 재개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둔 발언을 내놨습니다.
01:47이란이 핵포기와 호르무즈 해역 자유통항 등에 합의할 경우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5번을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01:56그러면서도 이란을 향해 미국의 항공모함 세척이 중동에 배치돼 완전한 전투 준비태세를 갖췄다며 군사적 압박을 늦추지 않았는데요.
02:05중간 선거 패배 뒤에도 국내 정치에서는 강경 노선을 고수하면서 이란 전쟁에서는 협상을 통한 출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2:16그런데 민주당 쪽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정면 충돌을 예고하고 있죠.
02:23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파 스티븐 밀러를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자 비판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02:31차기 하원의장이 유력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는 밀러의 임명을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협력 가능성을 의축했습니다.
02:41직접 들어보시죠.
02:57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이란 전쟁을 주도한 피트에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도 권력 남용과 국가안보 훼손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에 강력히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03:08이번 주 화요일 의회가 다시 소집되면 탄핵 문제를 논의하겠다며 엄청난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03:16민주당이 장악하게 될 하원 감독위원회도 밀러 비서실장과 러셀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핵심 참모들에 대한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03:28차기 위원장이 유력한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밀러가 적법 절차에 따른 권리를 침해하는 이민정책을 설계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3:49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사상 가장 위험한 복지부 장관이라고 비판하면서 의회에 출석시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04:00이에 토드 블렌치 미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이 아직 새 의회를 출범시키지도 않았는데 근거 없는 조사와 탄핵으로 행정부 인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04:10반발했습니다.
04:11그러면서 밀러 등 행정부 인사들이 조사를 받을 경우 법무부가 직접 변호하겠다고 밝히면서 새 의회 출범 전부터 충돌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4:21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