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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5게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는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12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특히,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강민호와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7번째 우승의 최형우, 두 노장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릎까지 꿇는 최형우의 기술적 타격이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차전 빅이닝을 만듭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루 보살로 경기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킵니다.

올 시즌 FA로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이미 6개의 우승 반지를 가진 리그 최고의 베테랑입니다.

정규리그 3할·106타점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선 부상으로 수비에서 빠진 좌익수 구자욱의 빈자리까지 든든히 메웠습니다.

공격에서도 한국시리즈 2차전 멀티히트, 3차전과 5차전에서는 고비 때마다 '우승 청부사'다운 적시타로 7번째 우승 반지를 꼈습니다.

[최형우 선수 : 기분 너무 좋고 이번 우승은 감동이 좀 많은 우승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라팍 이후 처음 우승이고, 이번에 저희 선수들이 좀 많이 아팠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4차전 KT에 3점 차로 쫓기는 순간 이재희가 의외의 직구 승부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벗어납니다.

포수 마스크를 넘겨받은 강민호의 투수 리드가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강민호는 옆구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스윙이 불가능했지만 출장을 강행하며 투수들을 이끌었습니다.

5차전에서는 투혼의 전력 질주로 상대 실책을 유발하며 선수 생활 23년 만에 첫 우승 반지를 꼈습니다.

[포수 강민호 : 개인적으로 올 시즌 많이 힘든 시즌이었는데 형우 형이 힘들 때마다 저한테 메시지로 버텨라, 우리 우승 하나만 보고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메시지를 주셔서 그래도 나름 힘들지만 이렇게 잘 버텼는데 마지막에 너무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투혼을 보여준 원태인과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준 이승민, 결정적 순간마다 득점포를 날린 박승규도 삼성 우승의 빼놓을 수 없는 공신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고창영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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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플레이오프 5게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은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12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00:07특히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강민호와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7번째 우승의 최영우, 두 노장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00:15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5무릎까지 꿇는 최영우의 기술적 파격이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차전 비기닝을 만듭니다.
00:36플레이오프에서는 2루 보살도 경기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킵니다.
00:41올 시즌 FA로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최영우는 이미 6개의 우승 반지를 가진 리그 최고의 베테랑입니다.
00:51정규리그 3할 106 타점에 이어 포스 시즌에서는 부상으로 수비에서 빠진 좌익수 구자옥의 빈자리까지 든든히 메웠습니다.
01:00공격에서도 한국시리즈 2차전 멀티히트, 3차전과 5차전에서는 고비 때마다 우승 청보사다운 적시타로 7번째 우승 반지를 꼈습니다.
01:11기분 너무 좋고 뭔가 이번 우승은 좀 감동이 많은 우승 같아요.
01:18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라파악이 이제 처음 우승이고 또 이번에 저희 선수들도 좀 엄청 많이 아팠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성적
01:28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01:334차전 KT의 3점 차로 쫓기는 순간 이재이가 의외의 직구 승부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벗어납니다.
01:41포스 마스크를 넘겨와던 강민호의 투수리드가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01:47강민호는 옆구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했지만 출장을 강행하며 투수들을 이끌었습니다.
01:545차전에서는 투혼의 전력 질주로 상대 실책을 유발하며 선수생활 23년 만에 첫 우승 반지를 꼈습니다.
02:03개인적으로 우승이 좀 많이 힘드시는데 그래도 형우 형이 힘들 때마다 저한테 메시지로 버텨라 우리 정말 우승 하나보고 이렇게 버티고 있는
02:11거 아니냐 이런 메시지를 주면서 저도 나름 좀 많이 힘들지만 잘 버텼는데
02:15이렇게 마지막에 너무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02:23천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투혼을 보여준 원테인과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준 이승민.
02:29결정적 순간마다 득점포를 날린 박승기도 삼성 우승에 빼놓을 수 없는 공신입니다.
02:37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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