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간 미국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0지난달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온 국내 증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00:16황보연 기자입니다.
00:20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투자 규모가 최근 한층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8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간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메이백은 우리 돈으로 3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00:39이는 지난 8월 한 달간 순매수 규모 약 2조 6천억 원보다 많고, 9월 한 달간 순매수 약 1조 3천억 원에
00:49두 배가 넘습니다.
00:51단 일주일 만에 이전의 한 달치 순매수 이상의 주식을 사들인 셈입니다.
01:12서학개미들은 지난 4월과 5월에는 당시 정부가 내놓은 다양한 증시 복귀 정책 등에 힘입어 각각 6,300억 원과 1조 2천억 원
01:23이상의 미국 주식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01:26하지만 지난 6월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선 이후 최근에는 매수 규모를 늘려가는 양상입니다.
01:36이는 코스피가 상반기 때처럼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우하향 곡선을 그려오던 상황에서
01:45미 중간 선거 이후 최근 급락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01:52여기에 1,500원 선을 상회했던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떨어져 미 증시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점도
02:01미 증시 매수 확대의 또 다른 요인으로 관측됩니다.
02:05좀 더 매력적인 게 뭐냐면 원화 강세 미국에서 수익 내고 환전하면 더 많은 기대 수익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02:13서학개미가 이번 달 들어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은 반도체 지수 3배 레버리지 ETF로 전체 순매수액 중 70% 이상을
02:24차지했습니다.
02:25미 증시 투자 확대는 국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의 감소 요인이 되면서
02:32지난 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88조 원대로 한 달 가까이 100조 원을 밑돌고 있습니다.
02:40YTN 황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