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내장산이 단풍 명소인 만큼 오늘 탐방객도 많을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00:09남쪽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이곳 내장산도 해질녘이 가까워지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00:17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산을 찾는 발길보다는 하산길을 서두르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4불과 한두 시간 전만 해도 입구 쪽으로 향하는 나들이객들이 꽤 보였지만 지금은 다들 단풍 놀이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출구를
00:33향해 발길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00:36내장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이번 주말 단풍이 70% 정도 물들었다며 다음 주 주말까지 이런 붉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0:44유난했던 더위 탓에 색이 예전만 못하다는 아쉬움도 나오지만 그래도 지금이 사실상 최절정기입니다.
00:51올해 내장산은 낡은 매표소를 치우고 산문을 새로 단장해 입구부터 산뜻해졌습니다.
00:57특히 내장산의 대표 명소인 우화정 주변은 맑은 연못에 비친 정자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가을 풍경을 뽐냅니다.
01:06다만 주말 들어 부쩍 쌀쌀해진 늦가을 날씨가 변수입니다.
01:10산속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기능성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따뜻한 물을 마셔 체온을
01:18지켜야 합니다.
01:19또 날이 일찍 저물기 때문에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가 지기 최소 한두 시간 전에는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