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00:05중간선거 하나에도 시장이 와장창 반응하는 상황이 계속 생긴다며
00:10롤러코스터가 계속된다는 걸 머릿속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14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김종석벌에서 열린
00:18인공지능 시대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00:21대한민국의 비전주제 특강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00:25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 계열사에 비칠 영향을 묻는 학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00:30그는 중간선거가 어떻게든 우리와 무슨 관계냐고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면서도
00:34오늘 주가가 많이 떨어진 걸로 봐서는
00:36중간선거 결과가 반도체 별로 좋지 않았다고 시장이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41그러면서 시장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별 의미가 없다며
00:46많은 사람이 불안을 이렇게 드러내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0:51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텍사스와 조지아 등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00:55지역의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00:57향후 AI 인프라 확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01:02이에 4일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와 필라데피아 반도체 지수는
01:06각각 3.1%가량 하락했습니다.
01:08국내 반도체 주도 급락해 이날 삼성전자는 7.57% 내린
01:1220만 1,500원에
01:14SK하이닉스는 9.46% 하락한 126만 4천원에 합값 정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01:21최 회장은 이처럼 작은 신호에도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배경으로
01:2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과잉 유동성을 지목했습니다.
01:28특히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주요국이 대규모 양적 완화에 나섰고
01:33코로나19 당시에는 더욱 많은 유동성이 공급됐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01:37최 회장은 이미 돈은 너무 많이 풀렸다며
01:40AI가 돈이 된다고 하니까 너무 많이 들어갔고
01:43우리나라에서도 반도체가 오른다고 하니까 한꺼번에 몰려가서 사버렸다고 했습니다.
01:48또 조정이 들어오면 혼란이 생기고
01:50너무 많이 올라간 만큼 너무 많이 빠지기도 한다며
01:53이런 롤러코스터 장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01:57글로벌 AI 투자 경쟁이 격화하면서
01:59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투자 규모가
02:01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02:04최 회장은 지난 6월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02:07그때 저도 이거 이렇게 발표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02:10당시 투자 발표를 하겠다고 한 게 2100조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2:14여 과거에는 200조원만 투자한다고 해도 엄청난 투자라고 생각했는데
02:17이제는 그 10배가 넘어갔다며
02:20게임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고
02:22돈의 크기와 개념도 너무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2:26그러면서 전 세계가 이 게임에 들어와 있다며
02:28우리도 이렇게 베팅하지 않고서는 쫓아갈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2:32감사합니다.
02:3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