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00:05이 남성은 4개월 전 스토킹 잠정 조치를 위반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공소청 단계에서 불청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4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7김다연 기자, 사건 경위부터 전해주시죠.
00:20네, 서울 은평경찰서는 오늘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00:25A씨는 오늘 아침 6시쯤 서울 불광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전 연인이었던 7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00:34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토대로 A씨가 사는 다세대 주택으로 출동했는데요.
00:42경찰은 주택 내부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고 의식불명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00:48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어제 낮 B씨가 혼자 A씨 주거지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00:55네, 그런데 A씨가 4개월 전에 잠정조치를 위반한 사실이 YTN 취재로 확인됐다고요?
01:02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월 18일 B씨의 스토킹 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01:07이틀 뒤 A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폭행,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1:14YTN 취재 결과 구속영장 신청서에는 A씨가 스토킹 잠정조치를 위반하고
01:19피해자 주거지를 찾아갔다는 혐의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2그러나 공소청은 A씨가 폐암 자기판정을 받아 기대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01:28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01:31이에 경찰은 법원에 더 높은 단계의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01:34A씨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구치소에 유치됐습니다.
01:40또 석방 이후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했는데
01:44이 조치가 종료된 지 2주 만에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49경찰은 부검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01:52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01:5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01: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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