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 드린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운명을 가를 중간선거가 잠시 후에 시작됩니다. 미국 중간 선거 당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미국의 사이버 해킹 배후 지목에 반발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북한의 의도와 미국 중간선거 판세, 선거 이후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북한의 움직임부터 살펴보겠는데 김여정 부장이 중각선거 당일에 담화를 냈습니다. 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의 배후로 미국이 북한을 지목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을 했는데 당일에 이런 담화를 냈다.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민정훈]
아무래도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조치가 아닌가 생각을 하죠. 우리 당국이 얘기하는 것처럼 김여정 부장이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나서서 담화를 발표하는 게 처음이다,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이번 사태가 북한이 봤을 때도 녹록지 않은 거예요. 63억 달러,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회사로부터 빼냈는데 이것에 대해서 북한의 해커 조직이 배후 조직으로 지명이 됐고,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 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공분이 일고 있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 있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김여정 총무부장이 등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화에서 눈에 띄는 게 미국의 태도를 재고하겠다는 김여정 부장의 표현이었습니다. 이게 북미 대화에 대한 사실상 거부로 봐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협상 메시지용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민정훈]
여러 가지 함의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미국에 대해서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면서 우리를 범죄자로 몰지 말아라. 이거는 미국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서 책임 소재를 미국에 떠넘겼잖아요.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우리를 압박한다면 북미 관계 전반에 있어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미국이 현명하게 생각해라, 이렇게 중의적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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