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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김명근 앵커
■ 전화연결 : 김성수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 씨의 빈소에는 문화 예술계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수 문화 평론가 연결해고인의 발자취 돌아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십니까?

[김성수]
안녕하세요, 김성수입니다.


정부가 고 최불암 배우에게 문화훈장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는데요. 이게 배우한테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김성수]
기본적으로 우리 최불암 선생은 67년간 연기를 해 오면서 다양한 족적들을 남겼기 때문에 이미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금관문화훈장을 다시 추서하게 된 것은 돌아가시면서 전반적인 고인의 삶의 업적에 대한 일정한 평가들을 통해서 고인의 삶 자체가 연예 예술인들에게 있어서 정범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런 평가들을 하면서 그러면서 그 고인의 공들을 기려 정확하게 표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고인뿐만 아니라 모든 고인을 존경하고 또 함께 기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빈소를 찾아서 훈장을 전달했는데요. 한국 방송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 가운데, 정부가 가장 높이 평가한 부분은 뭐라고 보세요?

[김성수]
다른 분들도 각자의 훈장을 받을 만한 그런 이유가 있지만 특히 국민배우로서의 최불암 선생은 67년간 정말 한국에서 다시는 범접할 수 없는 세 가지의 캐릭터를 만들고 가셨습니다. 그것은 강건한 원칙과 또 서민들의 수호자로서의 박영한 수사반장이라고 하는,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정기관의 모범을 보여주셨고요. 그것은 또 원칙이 있고 가족을 지키는 가장으로서의 모습으로도 환원이 됐습니다. 그 가장으로서의 모습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전원일기를 통해서 지혜로운 중재자로서의 모습으로 확실한 족적을 세우셨고요. 그리고 전원일기가 끝난 이후에는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서 한국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고 그것... (중략)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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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씨의 빈소에 문화예술계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김성수 문화평론가를 연결해서 고인의 발저치를 돌아보겠습니다.
00:11평론가님 안녕하십니까?
00:13안녕하세요. 김성수입니다.
00:15정부가 최불암 배우에게 문화훈장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는데요.
00:22이게 배우한테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00:24네. 기본적으로 우리 최불암 선생은 67년간 연기를 해오면서 다양한 족족들을 남겼기 때문에 이미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바가 있습니다.
00:38그렇지만 이번에 금관문화훈장을 다시 추서하게 된 것은 돌아가시면서 전반적인 고인의 삶의 업적에 대한 일정한 평가들을 통해서
00:51이 고인의 삶 자체가 연예예술인들에 있어서 어떤 전범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그런 평가들을 하면서
01:04그러면서 그 고인의 공들을 기려 정확하게 표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01:11그렇게 정부에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1:15그래서 우리 돌아가신 고인뿐만 아니라 모든 고인을 존경하고 또 함께 기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1:26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직접 빈소를 찾아서 훈장을 전달을 했는데요.
01:31한국 방송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 가운데 정부가 가장 높이 평가한 부분은 뭐라고 보세요?
01:38다른 분들도 각자의 그런 훈장을 받을 만한 그런 이유가 있지만
01:45특히 우리 국민배우로서의 최부람생은 67년간 정말 한국에서 자신은 엄접할 수 없는 캐릭터 세계를 만들고 가셨습니다.
01:57그것은 강건한 원칙과 또 서민들의 수호자로서의 박영환 수사반장이라고 하는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정기관의 모범을 보여주셨고요.
02:13그것은 또 원칙이 있고 또 가족을 지키는 그런 가장으로서의 모습으로도 환원이 되었습니다.
02:21그 가장으로서의 모습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전원일기를 통해서 지혜로운 중재자로서의 모습으로 또 확실한 족적을 세워주셨고요.
02:33그리고 전원일기가 끝난 이후에는 또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서 한국에서 반드시 지켜야 될 것이 무엇이고
02:42그것을 또 어떤 방식으로 가치 있다고 알려주는지 그 훌륭한 어르신으로서의 캐릭터도 확실하게 만들어 놓게 되셨거든요.
02:53이런 모습들은 고인이 갖고 있는 독특한 연기 추락과 또 성정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3:01수사반장도 그렇고 전원일기도 그렇고 10년이 넘는 그런 성상을 쌓아가면서 하나의 캐릭터를 탐구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소리를 정확하게 지켜내었는데요.
03:13그런 모습들은 정말 다른 배우에게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일관성과 또 헌신성이라고 평가가 되었던 것입니다.
03:21네, 그래서인지 각계각층에서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부부로 호흡했던 배우 김혜자 씨, 빈소를 찾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03:33고인을 향한 깊은 그리움, 또 슬픔을 드러냈죠?
03:37네, 그렇습니다. 이 두 배우는 사실은 우리나라 부부의 표상이기도 했습니다.
03:46예전에 전원일기의 초기에는 원칙주의자인 회장님 때문에 여러 가지로 마음을 끌이면서도 세워놓은 원칙 속에서 나름의 융통성을 찾아나가는 지혜로운 아내로서의 역할을 김혜자
04:03선생님이 많이 해주셨는데요.
04:04그 두 사람의 그런 역할 분담 속에서 이루어지는 가정과 또 마을의 평화가 어찌 보면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히 가고 싶은 고향을
04:14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4:16그런 측면에서 김혜자 씨는 연기에 있어서 최고의 동반자 한 분을 먼저 보내게 되셨다고 볼 수 있고요.
04:24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김혜자 선생의 회환이 정말 남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34어제에 이어 오늘도 동료와 후배 배우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지고 있는데 고인을 기억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을 해보면 후배들에게 최불함은 어떤 선배이자
04:45어른이었을까요?
04:50배우로서 대본이라든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가르쳐주신 분이고
04:55그리고 하나의 캐릭터를 깊이 있게 풍부하면서 그리고 그 캐릭터가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반경들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을 그냥 전설처럼
05:13확인시켜준 그런 분이라고 생각을 할 거라고 봅니다.
05:16보통 배우들이 자기가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나면 그 캐릭터를 잘 연기하고 그리고 또 다른 캐릭터로 바로바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을 마치
05:28어떤 기술적인 완성을 이룬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05:34최불함은 적게는 14년, 길게는 22년을 하나의 캐릭터에 올인하셨던 그런 분입니다.
05:42이것은 배우로서의 욕심, 다양한 인생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그런 욕심을 좀 어떻게 보면 거스르는 겁니다.
05:50그래서 사적인 욕심 대신에 공적인 역할, 국민들이 사랑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셨다는 측면에서
06:00저는 감히 우리 최불함 배우는 공적인 삶을 산 배우였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고요.
06:08그런 측면을 뒤를 따르고 있는 후배들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가르쳐주는 그런 하나의 전범으로 기억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6:19고인의 장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는데 이 재단과 인연이 각별하죠?
06:25그렇습니다. 40년 넘게 아동 후원을 하셨는데 그 계기도 바로 극 때문이었습니다.
06:35그러니까 전원일기 안에서 업둥이를 훌륭하게 키우는 그 연기를 하시면서
06:41자기가 연기로만 이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를 돌보는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것은 참 죄스러웠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거든요.
06:53그러면서 자기가 그 같은 캐릭터의 어떤 역할과 느꼈던 정서를 바로 사회적 실천으로 체화시켰기 때문에
07:04이게 바로 배우로서의 인격적 성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07:10그런 측면에서 또 이것도 역시 40년 넘게 한 번 인연을 맺고 40년 넘게 꾸준히 초록우산 재단에서 계속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07:22이 모습은 또 김혜자 배우의 월드비전과의 인연하고도 상당히 맞닿아 있는데요.
07:29이런 사회공헌 활동은 굉장히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사례도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07:36각 방송사들도 지금 고인의 별세를 추모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긴급현성을 하고 있는데
07:42오늘날 대중문화계에서 이런 국민 배우가 다시 탄생할 수 있을지 또 마음을 아파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07:49최부람이라는 이름, 또 앞으로 한국 방송사와 국민의 기억 속에 어떤 이물로 남게 될지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07:56한마디로 대체 불가능한 배우였고 영원한 아버지였습니다.
08:02그리고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 되는지를 늘 앞장서서 연기 속에서 구현했던 분입니다.
08:11수사반장에서는 아직까지도 치안이 불안하고 확실하게 사회적 정의가 세워지지 않았을 때
08:17그 정의를 어떻게 지켜나가야 되는지를 보여주셨고요.
08:21그리고 전원일기는 가정이 해체되기 전에 가정의 소중함이 어떤 것이고
08:26왜 가족 공동체가 사회의 근간인지를 정확히 보여주셨습니다.
08:31그리고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서는 한국의 문화가 반드시 지켜져야 될 것이고
08:37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셨어요.
08:41이런 분은 다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8:44네, 알겠습니다.
08:45지금까지 김성수 문화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08:48말씀 고맙습니다.
08:49고맙습니다.
08:5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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