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1.3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패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백악관 내부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습니다.
00:09뉴욕타임스는 전현직 행정부 관계자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 등 16명을 인터뷰해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00:17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잦은 인사교체와 내부 갈등, 선거 패배 후폭풍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00:26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7최근 접전지역의 일부 공화당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으며 일부 정치고문과 공화당 관련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합주 지원 유세가
00:36오히려 후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00:40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지지율이 낮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일축하면서도 공화당 내 자신의 압도적인 영향력이 불리한 정치적 상황을 상쇄할 수 있다고
00:49확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1또 트럼프 대통령은 비판 보도에는 격분하면서도 자신을 치켜세우는 뉴스와 사진, 정적을 비난하는 영상,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1뉴욕타임즈는 한 참모의 표현을 빌려 트럼프 대통령이 뉴스 영상 클립과 AI 슬로그를 포식하고 있으며 점차 소수의 충성파 측근에게 둘러싸여 외부와
01:10단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12최측근 참모인 나탈리아프는 최근 집무실 밖에 있던 기존 책상을 떠나 집무실 옆 대통령 전용식당에 마련된 자리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0이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TV를 시청하거나 통화를 하고 뉴스 기사와 각종 문서를 살펴보는 공간입니다.
01:27빌풀테 연방주택금융청 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장을 오가는 동안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종종 트럼프 대통령에게 AI 이미지와 인터넷 밈 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01:37한 행정부 관계자는 풀테 청장을 궁정광대에 비유했습니다.
01:41인사 문제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1:44트럼프 대통령은 정치평론가 KT 제커라이어의 방송 영상을 본 뒤 정식 검증이 끝나기도 전에 그를 백악관 대변인으로 발탁했지만
01:52그는 내부 지지를 얻지 못한 채 자질 부족 허위 경력 논란 속에 취임 닷새 만에 경제됐습니다.
01:58백악관 참모들 사이에서는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 인사 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2:06뉴욕타임즈는 최근 상황이 잦은 인사 교체와 내부 권력 다툼으로 혼란을 겪었던
02:10트럼프 1기 행정부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했습니다.
02:14백악관 대니얼 앨버레즈 공고 담당은 성명에서 대통령의 팀은 여전히 강력하고 단결돼 있으며
02:20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