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최불암 씨는 수많은 작품에서 우리 시대의 희로애락을 그려냈습니다.
00:04한국인의 밥상 등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소박한 이웃들의 삶을 전하며 오랜 세월 시청자들과 함께했습니다.
00:11고인의 인생을 김승환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00:171939년생인 고인은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젊은 시절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당대의 명배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00:26연극 부문에는 이순재, 최불암, 김민자, 김성옥, 강보자, 사무자 등에게 주어졌습니다.
00:34이후 1971년 시작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정의감 넘치면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박영환 반장으로 18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00:461980년부터 22년간 이어진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의 든든한 어른 김회장으로 여련하며 우리 시대의 국민 아버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00:56구라한관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맹활약한 가운데 대종상 나무주연상 등을 받으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인정받았습니다.
01:05근엄하면서도 푸근한 특유의 이미지에 1990년대에는 이른바 태불암 시리즈라는 유머까지 유행할 정도였습니다.
01:222011년도부터는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평범한 이웃들의 밥상에 깃든 사연과 삶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01:32들리시나요?
01:35지금 어떤 기쁜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문경의 가을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1:43정의로운 형사에서 인자한 아버지 그리고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는 진흥자까지.
01:49반세기 넘게 시대를 그려낸 고인의 모습은 모두의 기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
01:55YTN 김승환입니다.
01:56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