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최상병 순직사고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확정받았습니다.
00:10유족 측은 사법부의 최종 형량이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00:16윤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 투입된 해병대원이 실종자 수색 작업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00:31입대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20살 최상병입니다.
00:36최상병 순직 사건의 최종 책임자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목됐습니다.
00:42당시 대원들에게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없이 수중 수색에 투입하는 등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특검에 기소됐는데
00:52대법원 선고에서 1심과 2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이 확정됐습니다.
00:59최상병 순직 사고 이후 3년 3개월 만에 나온 최종 판단입니다.
01:03앞서 1심 재판부는 임 전 사단장이 위험지역 수색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 위험을 등한시했다고 질책했습니다.
01:15항소심 재판부도 대원들의 생명과 신체 위해를 방지할 업무상 주의 의무가 있었지만 안전지침을 소홀히 했다며 원심 징역 3년을 유지했습니다.
01:26다만 1심과 달리 명령 위반 혐의 가운데 육군 54단장의 작전 철수 지침에도 작전 지속을 지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01:37대법원에서도 이러한 원심 판결이 유지된다고 판단했고 수해 현장을 총괄한 군 지휘관들에 대해서는 각각 금고 1년 6개월과 금고 8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01:49확정했습니다.
01:50앞서 특검은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 마찬가지로 무거운 형량을 요청했던 유족 측은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02:01사법부의 최종 판단과 형량이 국민과 유가족의 눈높이에 턱없이 미치지 못해 깊은 유감과 원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02:14임 전 사단장은 국명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대법원 판단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02:26YTN 윤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