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랑스에서 이번 주말 또 한 차례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교육 대책을 내놨습니다.
00:07하지만 학생대표단은 충분하지 않다며 계속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돌파구를 찾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00:15파리 연결합니다. 주수연 특파원.
00:20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00:22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프랑스 정부 대책,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00:30르꼬르니 프랑스 총리와 장관들이 고등학생 대표들과 만난 뒤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00:36먼저 중고등학교 시설 개보수 작업을 위해 2030년까지 지방당국에 총 40억 유로, 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00:45또 교사가 부족해 장기간 수업을 못했던 문제도 학생들이 지적한 핵심 이슈였는데요.
00:51정부는 3,600명을 신규 채용하고 교사 800명 감축안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00:57이와 함께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현재 30여 명에서 28명으로 제한됩니다.
01:04대학 입시 제도도 2028년 적용을 목표로 개선안을 도입하고 그때까지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01:12학생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원하는 학업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01:19아울러 대학 정원을 확대하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학생 보조금을 올리는 등의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01:29그런데 학생 대표들이 정부 대책에 부정적인 입장이군요.
01:35네 그렇습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학생들의 요구를 상당 부분 반영했지만 그럼에도 학생 대표단은 미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45정부를 추가로 압박하기 위해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01:50학생 단체들은 노란조끼 운동 측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이번 토요일에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말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2:00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발표된 모든 대책은 단행될 것이고 상세한 일정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10대선까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마크롱 정부 임기 안에 추진을 완성하겠다는 건데요.
02:16AP통신은 정부가 학생들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이런 약속을 내놓았지만 마크롱 정부의 임기 다음에 이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2:25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조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