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요즘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00:05그런데 산에서 무심코 도토리나 밤 등의 열매를 함부로 가져갔다가는 벌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00:12최근 한 아파트 단지에서 대량 채취한 것으로 보이는 도토리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0:18한쪽에 펼쳐진 포대들 위로 갈색 도토리가 수북이 쌓여있는데요.
00:24한두 중도 아니고 포대 여러 장을 가득 채울 만큼 엄청난 양입니다.
00:28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도토리를 가져와서 아파트에서 말리고 운동화로 껍질을 벗기는 모습까지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00:38최근 SNS에는 해외에 사는 자녀들에게 보내줄 도토리 가루를 만들기 위해 도토리를 대량으로 주운 한 어머니의 사연도 공유가 됐는데요.
00:48이 작성자는 지난해 도토리를 줍다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셨던 어머니가 올해 또 도토리를 주우러 가셨다며
00:55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안타깝다고 적었습니다.
01:01자녀를 생각하는 어머니 마음에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01:04일각에선 동물들은 겨울에 굶어 죽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01:09도토리는 다람쥐와 청설목뿐 아니라 새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주요 먹이인 만큼
01:15사람들이 가져가면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01:21작성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01:24도토리를 채취한 장소가 부모님 소유의 선산이라서 불법 채취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1:31도토리를 채취한 산에 주인이 있다면
01:34이러한 무단 채취는 절도죄에 해당해서
01:37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01:41도시공원에선 식물의 꽃과 열매를 무단 채취하는 행위가 금지돼
01:46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됩니다.
01:49그리고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이라면
01:51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01:55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