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가 5년 전 새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고사양 게임의 최적이라고 광고했지만, 화면이 끊기는 등 게임 실행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00:10공정거래위원회가 고사양 게임을 할 때는 기기 최대 성능이 제한된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의 과징금 200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00:20삼성전자는 관련 소송도 마무리된 마당에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7이승은 기자입니다.
00:31고사양 PC게임이 모바일로 옮겨오던 때인 2020년에서 2021년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기기 광고들입니다.
00:41더 빨라졌고 전력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서 고사양 게임할 때의 하드캐리죠.
00:46이젠 속도감 있는 게임을 할 때에도 보던 동영상에서 장면이 빠르게 바뀔 때도 빠른 터치 반응과 부드러운 화면을 충분히 즐기실 수
00:55있을 거예요.
00:56고사양 게임 실행 성능을 강조하며 모바일 게임 경험의 끝판왕이라고 홍보했습니다.
01:02하지만 게임이 멈추거나 버벅대고 그래픽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01:11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의 게임 앱 발열관리 시스템 GOS가 고사양 게임 실행 시 바로 적용된 기기 성능을 30% 정도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01:22그런데도 이 같은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아 합리적 선택을 방해했다며 삼성전자의 과징금 201억여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01:32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3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삭제했습니다.
01:52지난해 관련 손해배상 1심 판결에서 재판장은 삼성전자가 기만적인 표시 광고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02:00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02:06이어 올해 2심 재판장이 강제 조정을 결정을 내리며 소송이 마무리됐습니다.
02:13삼성전자는 공정위 제재와 관련해 국내외 소송이 종결되고 소송 참여자들이 신고도 취해야 한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 나왔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02:24밝혔습니다.
02:25또 GOS 같은 최적화 기능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사용하는 방식이고
02:31해외에서도 이를 제재하거나 과장 광고로 판단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02:37YTN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