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역대급 지각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 등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00:06태풍은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졌지만 강풍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00:10오는 수요일부터 또다시 반짝 한파 소식도 있는데요.
00:14변화무쌍한 가을 날씨,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짚어보겠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20태풍, 참피의 이동 경로에 가장 가까웠던 게 제주 아니겠습니까?
00:25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이었나요?
00:27네, 그렇습니다. 제주도 한라산에 400mm 가까운 비가 내렸거든요.
00:35이렇게 비가 많이 내린 이유는 태풍, 참피가 몰고 온 따뜻한 수증기가 한라산에 상승하면서 비구름을 더 발달시키게 되고
00:45그래서 올여름에 제주도에 비가 적게 내렸는데 그나마 태풍의 중심이 우리나라에 접근하지 않고
00:53남부, 이남 지방에 골고루 많은 비가 내리게 한 아주 고마운 태풍으로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01:00이 대만은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강도 5의 강도를 가지고 대만 부근까지 접근을 했거든요.
01:08그래서 피해가 사망한 한 명, 부상자가 약 500명의 부상자가 발생을 했는데
01:16우리나라에는 당초 대만 부근을 지날 때부터도 우리나라에 이미 찬 공기가 오기 때문에
01:22태풍의 중심이 우리나라에 오기는 어렵다.
01:27또 일본까지 가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을 했었는데
01:30역시 예상대로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게 하는 그런 비가 내렸고
01:38지금 이 태풍이 오늘 새벽 3시경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가 됐거든요.
01:45이 주강수대는 우리나라 완전히 빠져나가고 일본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01:50앞으로는 일본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요.
01:53우리나라 남해안에 일부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01:56이건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2:00이게 태풍이 빠져나가고 자리에 어떤 공기가 내려오냐면
02:05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02:07그러면 또 기온이 떨어지게 되겠죠.
02:10그러니까 찬 피가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고
02:15가뭄에 해갈이 되는 비를 뿌렸다는 말씀이신데
02:18이게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남아있는 수증기 때문에 계속해서 폭우가 내린다든지
02:24이런 일 자주 있잖아요.
02:25앞으로 어떻습니까?
02:26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거든요.
02:32온대저기압이라는 건 태풍이 아닌 그냥 우리가 일상적인
02:35저기압이 지나면서 비가 내릴 때 그게 온대저기압인데 그렇게 약화가 됐고요.
02:42그런데 다행스러운 건 이게 일본 쪽으로 빨리 빠져나가기 때문에
02:46이 온대저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오지 않고 동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02:52이어서 오늘 오후 이후에는 이 태풍의 영향으로 또는 태풍이 남긴 그런 여운으로
03:00많은 비가 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03:03기온 얘기는 잠시 뒤에 해보기로 하고 일단 이 태풍 찬피가 지각태풍이라고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03:11가을에 우리나라에 오는 태풍 중에서도 특히 늦었다고요?
03:14네 그렇습니다. 이 태풍 찬피가 우리나라의 영향을 태풍으로 기록은 되지 않을 겁니다.
03:20왜냐하면 우리나라 해역 그러니까 우리나라 예보 관할고요.
03:25제주도 남쪽이나 동쪽 그다음에 서해 태풍으로 인한 태풍특보가 발령은 안 됐거든요.
03:34풍랑특보, 강풍특보, 호우특보 그러니까 태풍보다 낮은 단계인 기상특보가 발령이 됐고
03:41따라서 그 태풍의 영향을 기록하는 기상청은 이 태풍이 2026년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하지는 않을 겁니다.
03:52반대로 지난 6월에 6호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이 돼 있거든요.
03:59그게 남해 동부 해상에 6호 태풍 장미로 태풍특보가 발령이 됐기 때문에
04:05미약하지만 태풍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이 되고
04:09이 태풍 잔피는 비는 많이 뿌렸지만 태풍에 영향,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은 태풍으로 기록이 되는데
04:15그러한 차이 때문에 그렇습니다.
04:18이렇게 되면 올해 여름을 포함해서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이 없는 셈이 되는 거잖아요.
04:25갈수록 한반도에 태풍이 잘 오지 않고 있는데 이건 어떤 것 때문에 그런 겁니까?
04:30계속 그러지는 않을 걸로 봅니다.
04:32지금 작년에도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한 태풍이 없었고 올해도 31개의 태풍 중에 올해는 상당히 태풍이 많이 발생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04:43통상 한 25개에서 26개의 태풍이 발생을 하는데 벌써 11월, 12월이 아직 안 갔는데 31호면 상당히 많은 태풍이 발생한 해가 될
04:55것 같습니다.
04:55그런데 한여름에는 고기압 때문에 태풍이 우리나라에 오지 못하고 중국 내륙으로 들어간다거나 또는 방향을 바꿔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지난다거나 해서
05:07일본에는 많은 태풍으로 인한 비가 내렸는데 우리나라는 태풍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강수량 부족을 겪고 있거든요.
05:17무슨 얘기냐면 댐이 지금 아직 차 있지 않습니다.
05:20장마 때 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그런 비 또는 양산에는 폭우도 내리고 이런 극단적인 현상이 있었는데
05:30전체적으로는 여름 전체 강수량은 평년보다 부족한 편입니다.
05:35그런 상황인데 고기압 세력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태풍이 오느냐 또는 빠지느냐 이런 게 결정이 되는데
05:44이번 30호 태풍도 결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 하는 동쪽에 아열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이동하느라고 대만 부근을 지나면서 방향을 동쪽으로 틀었는데
05:58우리나라 덮고 있는 창공기 때문에 한반도까지 가까이 상륙하지는 못한 태풍이 됐습니다.
06:06그러니까 태풍이 우리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지만 강수량이라고 하는 그런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06:14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우리가 필요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06:18우리나라를 비켜가는 태풍들은 많이 접했습니다만
06:21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태풍의 발생 숫자 자체는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06:27왜 그렇습니까?
06:28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폭염, 폭우, 이런 가뭄, 그런 복합적인 재난이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06:37가뭄에다가 금방 또 호우가 내리고 이런 복합재난 속에 우리가 있는데
06:43늘 우리 기후위기 속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06:47이렇게 그런 복합재난 현상이 자주 발생을 하면서
06:51매년 여름 발생하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반드시 오거나 이러지는 않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06:59계속해서 우리나라에 태풍이 상륙하지 않은 그런 해가 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07:09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또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될 텐데
07:13태풍이 가져다주는 효과는 1번은 수정원 공급입니다.
07:19우리나라는 1년 12달 중에 여름철에 거의 다 한 6, 70%가 장마 또는 태풍으로 인한 비가 내리는데
07:28이게 태풍이 오지 않으면 강수량 부족 겪죠.
07:33또 태풍이 우리나라 바다 위를 지나면서 바다 밑으로부터 위로 이렇게 뒤집어 놓는
07:40그러니까 밑에 프랑크톤을 위로 올려주면서 어족 자원을 더 풍부하게 하고
07:46이런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07:48그런데 태풍이 발생을 하지 않으면 그런 부작용이 발생을 하는 것이죠.
07:55어찌됐든 자유현상은 과해도 문제지만
07:58그런 현상이 없어도 우리 인간에게는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08:03그럼 한파 얘기해 보겠습니다.
08:06수요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는데
08:08앞서 이렇게 태풍이 지나간 곳에 찬 공기가 내려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08:13자세한 전망 말씀해 주시죠.
08:14그렇습니다.
08:15공기는 끊임없이 순환을 하는데
08:17이제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 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있습니다.
08:24남쪽의 따뜻한 공기 세력이 10월임에 불구하고 우세했거든요.
08:32그래서 10월에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1도까지 올라가는 고온 현상이 있었는데
08:37이런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 세력 다툼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면서
08:45저기압이 지나면서 비도 내리고 또 기온이 떨어지고 이런데
08:50태풍이라고 하는 강력한 저기압이 빠져나간 자리
08:54그러니까 북쪽과 남쪽의 기압차가 더 커지는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08:59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게 되고
09:03그래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겁니다.
09:06또 사실은 매년 이때쯤 회상해 보면
09:09기온이 계단식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지지 않거든요.
09:13자 이렇게 기온이 높았다가 그러면 늦더위가 이어지다가
09:17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09:20자 이때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우리 몸이 적응을 해야 되는데
09:25조심을 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09:27저 그림에서 보듯이 이제 태풍이 지나간 자리를
09:30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데
09:33저 북쪽 몽골 이쪽은 벌써 영하권에 들어가서
09:35그런 계절 변화가 생겼거든요.
09:39우리나라도 이제 앞으로는 추워질 일만 남았습니다.
09:43그러니까 이제 겨울로 더 깊어 가는데
09:47그게 한 11월 초까지는 이제
09:49첫 얼음, 지금 내륙에서는 첫 얼음 지역들이 나타났거든요.
09:54지난번에 앞으로 더 기온이 떨어지는 그런 추세가 될 것 같습니다.
10:00추분을 계기로 태양의 고도가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10:05북반구는 이제 점점 식어가는 거고
10:08남방구는 이제 점점 여름으로 접어드는 그런 계절 변화가
10:13이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0:17요즘에는 날씨가 뭐 며칠 더웠다가 또 갑자기 며칠 춥고 이러다 보니까
10:22지금 수요일부터 2도로 떨어지고
10:25그리고 그 주 후반에도 아침 기온이 1도 이렇게 떨어지더라고요.
10:29이번 추위가 오고 나서 앞으로 쭉 추운 건지
10:32또 한 번 기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10:35그렇습니다. 그때 떨어지고 계속해서 계단식으로 쭉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10:40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제 그 찬 공기가 내려가게 되면
10:44덥 지나가게 되면 다시 상층의 기압능에 들게 됩니다.
10:49그러니까 우리가 바닷가에 서 있으면 끊임없이 파도가 몰려왔다
10:53또 되돌아가고 이러듯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
10:57그게 남쪽으로 내려와서 따뜻한 성질로 변질이 되고
11:00그게 또 사나흘 지속이 되면 다시 기온이 오르고
11:05이런 극단적인 현상을 겨울철에 사만사온이라고 합니다.
11:10그런데 그런 사만사온 현상은 그러니까 한 사나흘 기온이 떨어졌다
11:15사나흘 기온이 오르는 현상은 여름에도 계속이 되고 있거든요.
11:20그래서 1년 12달 중위도인 우리나라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11:25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공기가 끊임없이 서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11:31영향을 주는 그런 변화무쌍한 날씨가 지속이 되고
11:35이게 우리나라 어떤 국민성에도 영향을 줘서
11:39빨리빨리 라는 그런 어떤 국민성을 갖게 된 게
11:42다 날씨, 오랜 기후 영향이라고 봅니다.
11:46내친김에 겨울도 잠깐 여쭤볼게요.
11:48겨울도 지금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하니까
11:50겨울도 엄청나게 춥다거나 폭설이 온다거나
11:54이런 것도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11:56그렇습니다.
11:56지금 적도 동태평양의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엘리뉴 현상인데
12:03최근 평년보다 3.4도 높습니다.
12:07그러니까 역대 엘리뉴가 나타난 해 중에서 3.3도면
12:11가장 높은 언론에서는 슈퍼 엘리뉴라고 표현을 하던데
12:15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12:16그런 엘리뉴 현상이 있는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12:20그러면 전체적으로 따뜻한 바다로부터
12:22많은 양의 수증기가 대기로 방출이 되고
12:26이 수증기들이 변화무쌍한 대기순환의 이상을 가져올 텐데
12:31결국은 겨울에 전반적으로 지구온난화라는 큰 틀 속에서
12:37브라스 엘리뉴의 영향으로
12:39평년보다는 좀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다.
12:44그렇다고 해서 포근한 겨울이라는 얘기가 아니고
12:47그런 따뜻한 가운데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요
12:50찬 공기가 내려오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12:53그러니까 북극이 지금 과거보다 따뜻해졌거든요.
12:57그러면 북극에 머물러야 될 겨울철에 북극의 찬 공기가
13:01넘쳐서 내려오게 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
13:05그래서 지구온난화의 역설이라고 하는데
13:09지구온난화라고 하는데 왜 겨울이 이렇게 추워
13:12이런 얘기를 하는 해가 있거든요.
13:15올 겨울에도 엘리뉴와 지구온난의 영향으로
13:19전체적으로 과거보다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텐데
13:22북쪽에 머물러야 될 찬 공기가
13:25우리 동아시아로 넘쳐 내려오는 타이밍이 겹치게 되면
13:29또 이례적인 그런 혹한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그런 겨울이 되고
13:34그런 때는 이제 포근했다가 찬 공기가 내려오면
13:37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13:41그래서 기온의 변화폭이 큰 가운데
13:43그런 한기가 내려올 때
13:44서해안 지방 또 폭설 우려가 있는 그런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13:50마지막으로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에
13:52시청자분들이 환절기 건강 어떻게 챙겨야 할지 조언을 좀 해주시죠.
13:56그렇습니다.
13:57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이 적응을 해야 되는데
13:59그래서 그 면역력이 약한 그런 기저질환자
14:04영유아 노인층은 기온이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으면
14:09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됩니다.
14:12이 환절기에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14:16그런 환절기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20특히 찬 공기 기온이 뚝 떨어질 때
14:23아침 그런 운동을 나가는 걸 좀 조절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14:29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체온이
14:31거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4:35혈압이나 당뇨 있는 분들은 특히 또
14:37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4:39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14:43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