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도주 1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6이 남성은 1년 전 과잉 접근 행위, 이른바 스토킹 혐의로 신고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3이상곤 기자입니다.
00:18119 구급차가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옵니다.
00:22집 출입문 앞에는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00:25대전 중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4경찰은 가족의 신고로 전 연인인 4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00:51A씨는 휴대전화 유심칩을 뺀 채로 택시를 갈아타며 인천공항과 월미도를 들른 뒤 강원도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1경찰은 범행 19시간 만에 강릉의 한 호텔에서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01:06피의자는 검거 후 잘못했다, 죽고 싶다라며 혐의 인정하는 진술을 하였습니다.
01:14피의자의 동기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01:18두 사람은 평소 이별 문제로 다툼을 벌여왔고
01:21지난해 10월에는 피해 여성이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8경찰은 당시에 A씨에게 접근과 전화 등을 제안하는 긴급 응급 조치를 내리고
01:34피해 여성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01:38하지만 여성이 A씨와 화해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스마트워치를 조기 반납했고
01:44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스토킹 행위로 보기 어려워
01:47사건을 혐의없음 종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51피해 여성의 112 신고는 지난해 12월에도 있었습니다.
01:55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사소한 말다툼 도중
01:59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잘못 눌렸던 것으로 파악했고
02:02특이점이 없어 개도 현장 종결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02:07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여성의 부검을 의뢰하고
02:11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02:17YTN 이상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