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음으로써 이제 대법원 판단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00:09명태균 씨 진술을 뒷받침하는 여러 증거에 대한 판단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00:16보도에 배민혁 기자입니다.
00:20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이 선고되며 위기에 몰렸던 오세훈 서울시장.
00:26항소심 무죄로 한숨 돌렸지만 특검팀이 선고 직후 상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선은 대법원으로 향합니다.
00:34핵심 쟁점은 명태균 씨 진술을 어디까지 믿을지 이를 판단하기 위한 증거 채택 등 과정이 적절했는지가 꼽힙니다.
00:42오 시장의 여론조사 의뢰와 대납 요청이란 혐의를 뒷받침하는 거의 유일한 직접 증거가 명시 진술뿐인 상황에서
00:50항소심 재판부는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 등 신빙성을 부여하기 어렵다고 봤고
00:551, 2심 유무죄 판단이 뒤집힌 결정적 요인이 됐습니다.
01:002심에서 새롭게 제시된 오세훈은 모른다는 취지에 명태균 녹취록에 대한 판단도 변수로 지목됩니다.
01:071심에서 제출되지 않았던 유리한 결정적인 증거가 제출이 되지 않았습니까?
01:15선별 제출이라는 특검팀 반발에도 재판부는 증거로 채택했고 무죄 판단의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01:22반면 오 시장이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여론조사비 대납을 요청했다는 결정적 증거로
01:281심에서 특검팀이 제시했던 대화는 위법 수집 증거를 보고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01:34결정적인 정보들에 대해서 오늘 재판부에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01:39상고를 해서 잘못을 바로잡아야 된다.
01:43여기에 2심 재판부는 증거의 증명력과 관련해 엄격 적용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01:58이 같은 기조에 대한 대법원 판단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02:02특검법상 상고심이 전심 판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02:07이른바 6.33 원칙을 고려하면 내년 1월 중 나올 가능성이 큰
02:12오 시장 사법 리스크에 대한 최종 판단과 관련해
02:14또 한 차례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02:18YTN 배민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