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오늘 또 담화를 했습니다.
00:04전 국경선에서 새로운 대응 수단들이 임무대기 태세에 들어갈 거라고 위협하며
00:09이달 안에 가동하겠다고 했던 대남 확성기도 수일 안으로 대기 상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00:16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20강민경 기자, 김여정 부장이 연일 거친 말을 쏟아내고 있군요.
00:24김여정 부장은 오늘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00:28전 국경선에서 새로운 대응 수단들이 임무대기 태세에 들어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00:33대남 확성기도 며칠 안으로 대기 상태에 들어갈 거라고 했습니다.
00:37어젯밤 담화에서는 10월 중으로 전 국경선에서 대남 확성기 가동 상태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 했는데
00:42이 표현을 바꿔서 다시 한번 위협한 겁니다.
00:46김 부장의 오늘 담화는 최근 김 부장을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며
00:49북한의 사과를 요구한 청와대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민주당 김병주 의원을 향한 비난으로 시작됐습니다.
00:56지금 정권의 달구지에 몸을 실은 자들만큼 어리셨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들은 처음 본다며
01:02청와대 국방정책특별보좌관이라는 자는 행설시설 말고 당장 조용히 해야 한다며 원색적으로 비방했습니다.
01:11이어 적반하장의 뜻을 모르는 것 같다며 총 한 방 쏘지 않은 사람들에게 총질해대며
01:16도발을 한다고 떠드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 아니냐고 강변하게 됐습니다.
01:21김 부장은 영내 국경선 요새와 공사는 어김없이 계속될 거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01:25국경이 요새화되면 남북사의 군사적 충돌 위험은 현저히 낮아질 거고
01:30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해결될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1:33대화로 군사분계선을 확정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에 확실히 선을 그으며
01:38자신들은 요새화 작업으로 경계 혼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못 박은 걸로 해석됩니다.
01:44김 부장은 이처럼 위협을 이어가면서도
01:46자신들은 도발이 아닌 정당한 반응을 하는 거라고 거듭 주장하며
01:49긴장 고조의 책임을 우리 측에 돌렸습니다.
01:52또 만약 실수라도 하면 모든 걸 각오해야 할 거다.
01:55계속 억지를 부리면 가장 참담하고 곤혹스러운 사태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도 했는데요.
02:01연일 강도 높은 위협을 이어가면서도 이렇게 조건을 붙이는 대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02:06북경선 작업을 이어가려는 북한이 군사분계선 경계를 강화하며
02:10월선에 적극 대응하는 우리 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2:15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