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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투자 약속은 무역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린란드에서도 대규모 석유 탐사에 나설 거라고 밝혔지만, 그린란드 정부도 우리 정부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다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 천연가스 개발 사업 투자를 매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미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우리 정부의 유보적인 공식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투자를 공식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5백억 달러, 약 67조 원이 자신과 체결한 무역, 투자 합의에 따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에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한 이후 결정할 거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무시한 채 한국의 알래스카 투자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알래스카 유세에서 타이완이 앞으로 20년 동안 알래스카산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했다며 한국 투자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어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입니다. 타이완은 그 금액을 지불할 것입니다. 한국이 이미 알래스카에 약속한 500억 달러에 더해, 우리도 이 프로젝트에 4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타이완이 최대 8백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구매를 약속했다고 거듭 밝히고 일본도 반도체 분야에서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뉴욕주 몰타에 반도체 제조 시설 2곳을 건설하기 위해 2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뉴욕 주에 일자리 2만7천 개 이상이 창출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타이완 투자 약속을 거대한 건설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있다며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는데요.

중간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세 정책으로 이들 국가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해 지지를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서도 대규모 석유 탐사에 나설 거라고 했는데, 이것도 일방적 발표일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트...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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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투자 약속은 무역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00:06그린란드에서도 대규모 석유 탐사에 나설 거라고 밝혔지만, 그린란드 정부도 우리 정부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다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00:15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00:17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 천연가스 개발 사업 투자를 매일 언급하고 있습니다.
00:23이미 합의된 거라고 주장했다고요?
00:27우리 정부의 유보적인 공식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투자를 공식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0:34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7조 원이 자신과
00:43체결한 무역, 투자 합의에 따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0:46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에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한 이후에 결정할 거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죠.
00:56우리 정부의 입장을 무시한 채 한국의 알래스카 투자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겁니다.
01:00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알래스카 유세에서 타이완이 앞으로 20년 동안 알래스카산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했다면서 한국 투자를 다시 언급했는데요.
01:10어제의 발언 들어보시죠.
01:32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타이완이 최대 80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구매를 약속했다고 거듭 밝히고
01:39일본도 반도체 분야에서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01:43일본이 뉴욕주 몰타의 반도체 지조시설 두 곳을 건설하기 위해 2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01:49뉴욕주의 일자리 2만 7천 개 이상이 창출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1:54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타이완 투자 약속을 거대한 건설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있다며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02:01중간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세 정책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해 지지를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02:11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서도 대규모 석유 탐사에 나설 거라고 말했는데
02:16이것도 일방적 발표일 가능성이 있다고요?
02:21네, SNS에 올린 또 다른 글을 통해서 그린란드에서 곧 대규모 석유와 가스, 광물 탐사를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2:29또 그린란드의 안보 가치를 어디에도 견줄 수 없다면서
02:32앞으로 미국을 공격하려면 그린란드를 거쳐야 할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2:37하지만 그린란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습니다.
02:42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광물부 차관은 대규모 탐사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2:48현재도 소규모 탐사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실제로 가동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02:55그린란드 의원들도 그린란드산 원유가 가까운 미래에 나올 일은 없을 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03:01들어보시죠.
03:23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와도 합의되지 않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03:29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지난달 미군의 그린란드 주둔을 강화하는 내용의 안보 협정을 맺었는데
03:35석유나 가스 탐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40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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