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바쁘지? 오늘 스텐밀은 뭐야?
00:07오늘은 대충 먹어야 될 듯
00:09저녁에 단체 예약이 있어서 정신없어
00:11바쁜 시간인데도 바로바로 문자를 하시네요
00:14지금 처리할 때인데
00:16그런데도 불구하고 답장을 해줘요
00:25안녕하세요
00:26안녕하세요
00:28안녕하세요
00:30류깗거리 좀 챙겨왔어요
00:32이야 이런, 대단하다 너무 감사해요
00:34결혼 잘했네
00:36어 표장이, 왜 그러지?
00:39왜요?
00:40불길해
00:41아니에요
00:41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00:43쉽겠어
00:45왜왜왜왜
00:49왜왜왜왜왜
00:50도연 씨는요?
00:53아 셰프님 사모님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00:56어?!
00:57아이고
00:58아 길이 엇갈렸나 보다 맛있게 먹어요
01:05감사합니다
01:07아 뭐지 이게
01:12날 만나러 웃고 있으면 나한테 연락을 하고 왔겠지
01:14그날 처음 알았어요 남편이 저한테 거짓말하고 어딘가를 다니고 있다는 걸요
01:20남편분한테 혹시 직접 물어보셨나요?
01:23네 뭐 무슨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직원들한테 일일이 설명하긴 귀찮아서 제 핑계를 댔다고 하더라고요
01:34그치 그럴 수 있지 그냥
01:35근데 그 후로도 그런 일이 몇 번 더 있었어요
01:39이거인지 좀 이상하죠
01:41추측 가는 건 없으세요?
01:43네 전혀요
01:44그래서 찾아온 거예요
01:48그쯤부터 자꾸 이상한 꿈까지 꾸니까
01:52느낌이 영 안 좋아서
01:54알겠습니다
01:55저희가 한번 알아보죠
01:59쉐프 남편이 거짓말을 하며 레스토랑을 비우는 일이 자꾸
02:03최근 이상한 꿈도 꾼다며 우리를 찾아온 의뢰인
02:07대체 그는 아내 몰래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02:11이게 초구로 시작합니다 초구로
02:13혼자서 끙끙 앓고 악몽까지 꾸다보니까
02:16이제 털어버려야겠다 확인하고 싶어해서 탐정분들에게 의뢰를 맡겼습니다
02:20우리 출입 타짜를 꿈꾸는 우리 이수경 탐정
02:23의뢰인 남편은 아내 몰래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요?
02:27뭘 하고 있을까요?
02:28일단 점심시간하고 저녁시간 사이잖아요
02:32몇 시간 안 될 거란 말이죠?
02:35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봤는데
02:38다른 여자를 만날 수도 있는 거고요
02:41아니면 운동을 다닐 수도 있는 거고요
02:43주기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들 있잖아요
02:48왜냐하면 사람들 많이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02:51좀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02:53제가 봤을 때는 남편이 아내 몰래 딴짓하고 있는 것들
02:56얘기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02:57그것도 있지만 좋은 거는 자기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03:01스트레스?
03:03뭔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03:04스트레스를 풀거나 아니면 운동을 갈 거면
03:08아내한테 보고를 한 거 같아요
03:10당연히 그렇죠
03:10그런가요?
03:11제 주변의 셰프님들 중에서
03:14이거 저 주변의 셰프 얘기일 수도 있어요
03:16그렇죠
03:16제 주변의 셰프님들 중에서
03:18결혼을 하신 분들 중에서
03:22중간중간에
03:23선부님 몰래
03:25몰래 잠깐 자유를 비우면서
03:27몰래 짬타임에
03:29저는 그걸 제가 본 적은 있었거든요
03:32별로 알고 있어요 어딜 가는지
03:34왜냐면 요식업 쪽에
03:34어디 가는데요?
03:35어디 가요 그래서?
03:38비싼 고가의 시계를 자꾸 불어다녀요
03:41측간에 백화점에
03:43스트레스해서 맞잖아요 그런 게
03:45정모 셰프님이라고
03:47최근에 시계에 미쳐가지고
03:48자꾸 시계를 불어다녑니다
03:50고영씨요?
03:51저는 얘기 못합니다
03:52예예예
03:53아니 그래도
03:54우동 만드시면
03:55그건 아내한테 얘기 못하죠
03:59얘기 못해요
03:59아내한테 얘기 못하고
04:01명품 시계에 불어간다
04:02저는 눈 얘기 안 했습니다
04:02저는 근데 정 셰프님
04:04이해합니다
04:04그것도 낙이죠
04:06낙이죠
04:06이렇게 열심히
04:07여전하죠
04:08어땠고 싶은 거
04:09비밀로 하고 있다는 게
04:10아내한테도 얘기 못합니다
04:11명품 쇼핑 가고
04:13아이쇼핑 가는 거 얘기 못합니다
04:15남편의 잦은 거짓말과
04:17수상한 외출
04:17그리고 악몽까지
04:18겹쳐서 더욱 불안해진
04:20의뢰인
04:20대체 그에게는
04:21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04:22아내한테 얘기를 안 하고
04:23저렇게 자리를 비운다?
04:24이상해요
04:25저희는 가장 먼저
04:27남편의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04:29그의 수상한 외출을
04:31지켜보기로 했습니다
04:34근데 진짜 여자 선생님이 많네요
04:36그러게
04:40셰프 보고 오는 사람도 많겠네
04:44저 얼굴에
04:45자기 가게까지 있으니
04:47결혼을 한 거를
04:49노출을 안 했나?
04:54엄마 잠깐 나갔다 올 테니까
04:55회장 좀 부탁할게
04:57네 알겠습니다
04:58어딜 가는 거야?
04:59반지 끼고 다니는 안 끼나 봐야 돼
05:01근데 유리할 땐 또 반지 못 껴요
05:12역시나 의뢰인의 말처럼
05:14영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05:16레스토랑을 비우는 남편
05:17저희는 서둘러
05:19그의 뒤를 쫓았고
05:22잠시 후
05:23그가 도착한 곳은
05:25한 주택 앞이었습니다
05:28누구네
05:29이봐
05:29주택?
05:38자 어떤 주택 앞에서
05:40주택으로 들어갑니다
05:42남편이
05:58들어간 지
06:00한 시간쯤 됐지?
06:03네
06:04어?
06:07나왔어요
06:08응?
06:09한 시간 정도 있다가
06:10어?
06:11어?
06:11옆에 오랫동안 나왔어요
06:12같이
06:12누구야?
06:13누구야?
06:15여자인데요?
06:18찍어
06:21튼닝디는 엄청 다정한데
06:23와 저 여자분 누울까요?
06:26너 알아나
06:27괜찮다니
06:29얼른 들어가
06:31알았어
06:32얼른 가
06:33오늘?
06:35아무튼 여자를 만났어
06:36이상하네
06:39어떻게
06:40됐어요?
06:42말씀하신 대로 남편분께서
06:45업무 중에 나가는 건
06:47확인했습니다
06:48뭘 하고 다니던가요?
06:52어떤 집을
06:53계속 찾아가더라고요
06:54집이요?
06:56네
06:56한 일주일 정도 지켜봤는데
06:59이틀에 한 번 꼴로
07:00그 집을 가더라고요
07:02이틀에 한 번이 너무 자주 가가지고
07:03여자분이 미쳤어가지고
07:04뭐 이 살림 아니야?
07:05그러니까
07:05여자가 있던가요?
07:09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7:13어?
07:15아는 사람인가요?
07:16아는 사람이에요?
07:18왜 그러세요?
07:20혹시 아시는 분?
07:24네
07:24저희 신웅이에요
07:26남편 누나요
07:28네?
07:31그리고
07:31여긴 저희 시댁이고요
07:34집에 간 거네
07:35진짜요?
07:37이상하다
07:38왜 나한테 말을 안 했지?
07:42아
07:43이런 말씀
07:44드리기 좀 조심스러운데요
07:47평소에 남편분하고 누나분 사이가 좀
07:50각별하진 않던가요?
07:54네?
07:55그게 무슨
07:56사실 저희는 남매라고
07:59전혀 생각을 못했거든요
08:02저 무슨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 가는데
08:06아
08:07그러니까
08:10저희가 좀 이상한 걸 봐서요
08:13뭘 보셨는데요?
08:15뭔데?
08:16뭐 다른 장면을 봤나요?
08:23잠깐만
08:26네
08:27뭐지?
08:32나 나들이 갈까?
08:34어?
08:34응?
08:35뭐 하는 거야?
08:38아
08:38이거 말도 안 되죠?
08:41안 돼 안 돼 안 돼
08:43남매가 볼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