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 해병대원의 현지 여성 살인사건에 일본 열도가 들끓고 있습니다.
00:06오키나와 지사는 미일 주둔군 지휘협정 재검토까지 요구하고 나섰는데,
00:11미군은 일단 모든 장병에게 이틀 동안 음주와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00:16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21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서둘러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00:25살인사건 직후 용의자로 지목된 미 해병대원 모습이 찍힌 영상입니다.
00:31일본인 여성 사망 원인은 목졸림으로 인한 질식사로 확인됐습니다.
00:37미 해병대원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00:41주민들은 잔뜩 화가 났습니다.
01:06고자 겐타 오키나와 지사는 군기 확립과 인권교육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며,
01:13미일 주둔군 지휘협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30직접 도쿄까지 찾아와 총리와 방위상, 외무상을 잇따라 만나
01:36중앙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01:40집권 여당인 자민당 안에서도 더는 땜질 처방에 그쳐선 안 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01:55일본 내 여론이 들끓자 미군이 긴급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02:01오키나와의 주둔하는 모든 미군에게 48시간 동안 기지 밖 외출과 음주를 금지했습니다.
02:09이후 30일 동안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 외출을 막았습니다.
02:31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이 반미 감정을 넘어 미군 주둔 반대까지 번질까 우려하며
02:38안팎으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02:41현재로선 성난 미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02:47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