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로스앤젤레스나 샌디에이고를 파괴할 수 있지만 치러야 할 대가라고 말했습니다.
00:08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00:14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00:16귀를 의심할 만한 말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유세에서 이란이 미국 도시를 파괴하도록 두라는 발언, 진짜로 한 겁니까?
00:27네, 진짜로 한 발언입니다. 중간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선거 유세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00:34문제가 되고 있는 이 발언은 이곳 시간으로 어제 네브라스카 유세에서 나왔습니다.
00:39이란이 미국 도시 하나를 초토화시키더라도 전쟁 승리를 위한 작은 대가라고 말한 건데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01:04그러면서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해서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치르는 작은 대가이자 일시적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13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 전쟁이 어쩌면 중간선거가 조금 지난 뒤 끝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유가는 곤두박질 칠 거라고 예전
01:22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01:23이란 전쟁의 필요성을 옹호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민주당에선 즉각 반발했습니다.
01:29개빈 유썸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01:35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우리 도시는 치러야 할 작은 대가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01:41공화당 소속으로 이번 중간선거에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짐 데스몬드도 미국 어떤 도시도 희생시켜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01:49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의 핵 보유를 막지 않았다면 미국 도시들이 위협을 받았을 거란 뜻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01:58황각상태의 미디어들이 논란을 일으킨 거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02:05아마 공화당의 입장이 제일 군혹스럽지 않을까 싶은데요.
02:08미국과 이란의 중재국 카타르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네요.
02:15에스칸다르 모멘이 이란 내무장관은 어제부터 카타르 도화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02:20카타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카타르 국왕을 만나 영내 안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02:27앞서 이란은 유엔 총회를 길기로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동결자금 반환 등 7개 조건을 미국이 받아들이면
02:347일 안에 호르무즈 해업을 재개방하겠다는 제안을 했었죠.
02:38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을 거부하면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업을 재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02:44교착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2:47카타르 외무부는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02:52들어보시겠습니다.
03:08카타르 정부는 현재 협상에서 미국과 이란의 다양한 우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3:13그러면서 미국과 이란의 분쟁 규모와 전 세계가 현재 치르고 있는 대가를 볼 때
03:18협상 테이블에서 상황을 끝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3:23이런 가운데 예멘의 친일한 후티 방문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03:28사우디가 주도하는 예멘 연합군이 바브엘 만대부 해업 거점을 탈환하자
03:32후티가 사우디 수도 리아드 공항과 정유시설 등을 공습한 건데요.
03:37후티는 한국전력 등 우리 기업들이 진출한 지역과 가까운 홍해연안, 라비게, 아람코 정유시설도 공격했는데
03:45근처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측은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3:50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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