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8년 전 자카르타 팔렌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 선수.
00:07언론의 관심은 병역 혜택에 쏠렸지만 손흥민은 당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00:14저는 사실 그런 것보다 여긴 우승하러 온 대회이고 2연패하러 온 대회이고 선수들한테도 그런 거를 제일 먼저 얘기해줬던 것 같습니다.
00:23손흥민은 또 자신에게 태극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팬들의 성원에 경기로 보답하고 싶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00:34항상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경기에 나가는 걸 상당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생각하고 있어서
00:45저는 태극기만 보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뭉클하고 외국가만 나와도 좀 눈물이 날 것 같은데
00:54저한테 태극기는 진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같고
00:59그걸로 저는 많은 팬들한테 감사하다는 걸 제가 그걸로 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01:05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이강인 선수도 취진의 질문에
01:10병역이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었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수월해진 건 맞지만
01:16대한민국 남자라면 마땅히 거쳐야 할 과정이기에 특별히 다른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01:22두 선수 모두 병역 혜택의 기쁨을 내세우기보다
01:25국가대표로서 대회에 임한 의미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또래 청년들을 향한 배려와 품격을 지켰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01:34그런가 하면 이번 남자 축구대표팀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 논란은 외신들도 주목했습니다.
01:40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01:45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서 팬들과 정치권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라고 전했고
01:52또 일본 매체 코코카라 역시 일본을 제압하고 아시아 4연패의 영광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01:59정작 자국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논란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02:05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
02:08이번 일을 계기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내뱉는 한마디가
02:12얼마나 큰 무게를 갖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02:17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