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는 선수들이 병역 혜택과 관련한 경솔한 언행으로 지탄받는 가운데
00:08이전 대회에서 스타 선수들이 했던 모범적인 우승 소감이 다시 주목받습니다.
00:13이강인은 3년 전 항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2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을 사실상 면제받았습니다.
00:20그 덕에 이강인은 더 안정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00:25당시 스타 군단 파리 생제르맹의 일원이었던 그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의 3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습니다.
00:33항조우에서 우승 확정 뒤 병역 혜택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이강인은 진중하게 대답했습니다.
00:39그는 사실 병역이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 데 더 편해진 것은 맞지만
00:44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인 만큼 따로 특별한 생각은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00:49이강인은 또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뛴 경기에서 처음 우승해 저에게 더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00:57말했습니다.
00:588년 전 자카르타 팔렌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손흥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1:03그는 병역 특례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사실 그런 것보다 여긴 우승하러 간 대회고
01:08그런 거를 저는 항상 목표로 했고 선수들한테도 그런 거를 제일 먼저 얘기해 줬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1:14손흥민과 이강인 둘 다 병역 혜택의 달콤함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국가를 대표해 웃음을 달성한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01:21두 선수 모두 병역 혜택에 기쁘지 않았을 리 없습니다.
01:24하지만 이를 공연히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01:27가장 밝게 빛나는 20대의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또래 장병들에 대한 예의를 끝까지 지키며 스타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01:35후배들은 정반대였습니다.
01:36이번 대회에서 주장을 맡은 이기혁은 금메달 획득 후 방송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갑니다 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와 함께 금메달을 들어
01:44올렸습니다.
01:45양민혁은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01:48군면제 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1:5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소속의 박승수는 금메달 획득 후 전용모를 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02:00이들의 원행에 분노한 여론은 병역특례 폐지 혹은 대폭 축소를 원하고 있습니다.
02:05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