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5년 전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에 이어 직접 보완수사까지 사라지면서 경찰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습니다.
00:09재판에 넘겨질 때까지 수사의 시작과 끝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00:14경찰의 준비가 충분한지는 미지수입니다.
00:18올해만 해도 경찰이 일반 살인으로 처리한 장윤기 사건은 검사 보완수사를 거쳐 강간 살인으로 기소됐고
00:27현직 경찰이던 장 씨 부친과 수사팀 간 유착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00:33전북 군산에선 중학생 제자가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주장한 교사가 검사의 재수사 요구와 직접 보완수사를 거쳐 구속 기소됐습니다.
00:43남양주 스토킹 살인과 제주 실종 사건은 잘못된 초동 대처와 피해자 보호 실패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00:521년 넘게 장기화하는 김병기 의원 의혹 등 정치권 사건은 수사 속도와 공정성 논란을 낳았습니다.
01:02사건 초기 대응부터 수사 완결성까지 허점이 반복해서 나타난 겁니다.
01:07경찰은 이제부터라도 수사력을 보강하고 투명성을 높여 빈틈을 메우겠다고 강조합니다.
01:14우선 사건 무작위 배당과 경찰서장의 중요사건 메일 점검, 종결 전 국가수사본부 보고 등 수사 단계별 통제가 강화됩니다.
01:25수사 지연에 대한 이의 제기와 검사 면담 요청 등 사건 관계인의 권리 구제 절차도 확대됩니다.
01:33제도보다 중요한 건 실제 어떻게 시행되느냐인데 경찰청장 대행은 현장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01:42전국 경찰 관서에서 맡게 될 모든 사건이 경찰에 맡기기를 참 잘했다는 믿음으로 이어지도록 14만 경찰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01:57수사 독립을 향한 가시밭길은 끝났을지 몰라도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험론은 이제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02:05YTN 김다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