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2이지스함, 세종대왕함
00:30이 연단에 서셨던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00:35연설문을 잘 만들어봤는데 가슴이 벅차서 제대로 읽을 수가 없다.
00:43저도 오늘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킬 이 자랑스러운 함정 앞에서는 그 마음을, 그 표현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00:54우리 손으로 이지스함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 24년 전입니다.
01:01그 첫 배가 세종대왕함이었고 대호 김종서함이 오늘 그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01:11대호 김종서함은 세종대왕 시절에 북방을 누비며 두만강까지 나아가 육진을 개척한 백두산 호랑이 김종서 장군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01:28그 용맹함과 기계를 이어받은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의 이지스 구축함, 대호 김종서함의 진술을 우리 5,200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01:5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띄우는 이 전함은 우리가 독자 기술로 설계하고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것입니다.
02:08빌려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 사다 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02:14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군함을 스스로 설계하고 또 스스로 건조해 스스로 운영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02:30우리 바다는 우리 힘으로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하늘과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02:37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그 나라 사정이나 상황이 바뀌면 함께 흔들립니다.
02:46지금 이 순간에도 이미 목도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02:51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우리 앞날을 우리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02:59자주국방은 곧 주권입니다.
03:04대호 김종서함에 담긴 그 결기로 자주국방 대한민국 시련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겠습니다.
03:15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03:17반세기 전만 해도 이곳 울산 미포에 모래밭, 바닷바람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03:29그 모래 사정에서 시작한 우리 조선업이
03:32이제는 그 어렵다는 LNG 운반선부터
03:36세계가 부러워하는 해군 이지스함까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03:44세계 1위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 조선산업은
03:47우리의 자부심이자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입니다.
03:56우수한 품질, 정확한 납기, 확실한 후속 지원을 갖춘
04:02우리 조선소를 전세계가 부러워하며 찾아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