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달 2일, 검찰청이 문을 닫는 형사사법체계 대개편을 앞두고 검찰 지우기 작업이 본격화했습니다.
00:08검찰 문구와 표지판을 없애는 작업 등 공소청 전환 관련 예비비는 65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00:16유서연 기자입니다.
00:20이번 주 금요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개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00:26대검찰청은 서울 서초동 청사 외벽 등에 부착된 검찰 명칭과 로고를 제거했습니다.
00:34서울 동부지검은 일찌감치 검찰 간판을 떼어내고 서울 동부지방공소청으로 새 이름을 달았습니다.
00:42다른 지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00:46청사 로고부터 민원실 간판까지 검찰 흔적을 하나둘씩 지워내고 있습니다.
00:5120년 넘게 검찰 상징이었던 대나무 형상 로고도 사라지고 임시로 태극 문양이 이를 대신하게 됩니다.
01:00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검찰 내부는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01:06공소청 개청식도 비공개로 별도의 현판식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1:12청사뿐 아니라 지하철역, 도로 표지판 등 검찰 문구가 들어간 모든 상징물이 사라지게 되는데
01:20이러한 공소청 전환 작업을 위해 편성된 예비비만 65억 원에 달합니다.
01:26지하철역 표지에 들어간 검찰 명칭을 공소청으로 바꾸고
01:31안내방송을 교체하는 데만 12억 4천여만 원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01:37검찰 체제에서의 마지막이자 공소청 출범에 맞춘 첫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01:44공소청 검사급 검사 27명과 광역공소청 검사급 검사 152명 등이 전보 인사 대상에 올랐는데
01:52인권보호관과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등 비직대 부서는 폐지됐고
01:58신설되는 불송치 심사부엔 부장급 검사들이 배치됐습니다.
02:03대부분의 광역공소청과 지방공소청 청장은 현재 고검과 지검 검사장이 맡으면서 사실상 유임됐습니다.
02:13법무부는 직제 개편과 중수청 전직 등을 고려했다며
02:17조직 안정을 위해 인사규모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2:21YTN 유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