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에 결정됩니다.
00:08남성은 법원에 들어가기 전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며 도리어 억울하다고 반박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6송수연 기자, 구속영장 심사는 오전에 이뤄졌죠?
00:20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00:26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00:30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심사에 출석한 A씨는 법원으로 들어갈 기기 직전까지 고개를 돌려 취재진을 바라보며 항변했습니다.
00:55A씨는 추석 연휴인 그제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양화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01:03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A씨는 여전히 잘못했는데 억울하다, 나만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01:15범행 당시 상황도 설명해 주시죠?
01:18네, A씨는 그제 오후 목에 수건을 두른 채 한 손에는 집에서 챙겨 나온 흉기를 들고 양화 한강공원 인근을 배회했습니다.
01:27다가오는 차에 대고 흉기를 휘두르더니 차 앞을 가로막고 곧 달려갈 것처럼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01:34차량이 지나가자 흉기를 흔들면서 사람들이 대피해 있는 카페로 다가갔는데요.
01:39카페문을 잡아당겨보고 흔들어보지만 기지를 발휘한 카페 점주가 문을 미리 걸어잠가도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01:48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03A씨는 이후 출동한 경찰과 고성을 지르며 대치하다가 거센 저항 끝에 흉기를 벌이고 붙잡혔습니다.
02:10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02:1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연입니다.
02:20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