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질회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질회일 가능성이 크다는 중간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정치권 공방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00:10여야는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초기 대응과 향후 조치를 두고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00:18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00:22네, 국회입니다.
00:23먼저 질회폭발 사고와 관련해서 정치권 공방부터 정리해 주시죠.
00:28네, 어제 군 당국의 중간조사 결과가 나온 뒤 여야는 북한군이 매설한 질회로 최종 확인된다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00:39다만 양당 입장의 온도차도 느껴지는데요.
00:42먼저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에 공을 들여오던 여당으로선 대응샘법이 더 복잡할 수밖에 없죠.
00:49진성준 국방위원장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 질회라면 기본적으로 북한의 책임이 있다면서도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의 수위나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01:01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01:04북한이 의도적으로 우리 장병을 상해하기 위해 질회를 매설한 건지, 비 등에 쓸려 내려온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서 판단해야 한다는 건데요.
01:13여당은 이런 기조 속에 야권에 계속되는 늑장조사 비난에는 무차별적 음모론을 멈추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01:22국민의힘은 더 선명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01:25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철거한 대북 확성기를 재설치하고 대북 방송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를 향해 대북 굴종
01:35노선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1:37중진 나경원 의원은 북한 지뢰인 게 명백한데도 정부가 사건을 축소하려 했던 건 아닌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는데요.
01:48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된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도 여야는 향후 정부에 대응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01:57정기국회 입법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죠?
02:03네, 맞습니다. 양당 모두 오늘 오후 4시에 의원총회를 예정해두고 있습니다.
02:09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들을 추릴 예정인데요.
02:16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공소취소 관련 규정 삭제를 당부하며 여당의 입법 부담이 줄어든 조작기소 특검법이 대표적인 후보로 꼽힙니다.
02:26이외 후보군인 민주유공자법과 도시정비법까지 모두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쟁점 법안들입니다.
02:33그런 만큼 상정 시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음 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입법을 맞춰둘 대상들을 오늘 논의할
02:42전망입니다.
02:44국민의힘은 의총에서 여당이 협의 없이 법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당이 동원할 수 있는 대응수단, 주로는 무제한 토론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02:53보이는데요.
02:54이를 위해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가 예정된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국회 경내에서 전원 비상대기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3:03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