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경수 여사 피살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흥행하는 가운데
00:03자작극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한 연출을 놓고 정치권 논란이 뜨겁습니다.
00:08국민의힘은 명백한 역사 왜곡이라고 공세에 나섰는데
00:12민주당은 공작 DNA가 흐르는 거 아니냐면서 맞받았습니다.
00:16이현정 기자입니다.
00:20유경수 여사 피살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
00:24지난 추석 연휴 관객 15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습니다.
00:30그런데 영화는 흥행몰이와 함께 다름 아닌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0:371974년 사건 발생 당시 숨겨진 배후를 추적하면서
00:41박정희 정권이 자작극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연출이 화근이 된 겁니다.
00:54국민의힘은 즉각 문세광을 단독 소행이란 수사 결론과
00:582002년 김정희를 사과까지 소환해 공세에 나섰습니다.
01:03북한 선전 영화의 리메이크 수준이란 얘기까지 나온다.
01:06사자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며 날을 세웠고
01:10제작사 측의 사과와 정정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01:13이 영화에서 팩트는 문세광의 저격과 유경수 여사의 피살밖에 없습니다.
01:20나머지는 세간에 떠돌던 온갖 음모론과 거짓을 짓었고
01:24역사적 진실과 거리가 먼
01:26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상임위원회 회의장으로도 번졌습니다.
01:31국민의힘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01:35유교사를 살해한 범인이 누군지
01:37집요하게 몰아붙이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01:57반면 민주당은 영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하지 않으면서도
02:02국민의힘의 공작 DNA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맞받았습니다.
02:07국민의힘의 DNA는 공작이에요.
02:11음모론을 제기하고 있고
02:13별점 테러와 평론 논란은 물론 정치권 공방까지
02:18영화를 사이에 둔 대립은 스크린을 넘어
02:20역사 공방으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02:23YTN 이현정입니다.